‘새로운 희망 속에 변화하는 새 임실’을 군정지표로 내세우고 군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누구나 살고 싶은 풍요로운 임실건설을 위해 달려온 임실군이 민선 4기 3년을 보내고 4년차를 맞았다.

‘임실군은 지난 3년간 섬진강댐정상화사업 보상문제, 옥정호상수원관리비용, 35사단이전문제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김형진 임실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600여 공직자가 군민의 자긍심과 저력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전력 질주해 왔다.

‘지난 3년간의 성과를 임실치즈밸리조성, 임실소도읍육성, 보건의료원이전신축,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이전신축, 소방안전체험관 신축, 군청사 이전 신축 등 10대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점검해 본다.

▶임실의 자랑, 임실치즈밸리 조성
지난 2005년 정부의 신활력사업으로 선정되어 2010년까지 총 415억원이 투자되는 임실치즈밸리 조성사업은 치즈관련 산업을 집적화한 체험형 테마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한국의 아펜젤(스위스 3대 치즈마을)로 조성하여 임실을 치즈관광산업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1시군1프로젝트’사업이다.

성수면 도인리와 임실읍 금성리 일원 130566㎡부지에 치즈과학 연구소, 치즈피아조성, 낙농클러스터, 유가공기지 구축, 임실치즈체험테마파크 등이 조성되며

지난 2007~2008년까지 부지매입 및 설계용역, 행정절차 등 이행을 완료했고 2009년 2월 업체와 공동도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진입로, 부지내 표토제거 작업 등 본격적인 토목공사가 진행 중에 있고 건축조경 등의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여 오는 201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지역농민들은 치즈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짭짤한 부수입도 올리고 있다.

‘치즈마을’로 지정된 임실읍 금성리 치즈마을은 금년 상반기까지 9만1천여명의 체험객이 다녀가면서 19억여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신활력사업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벤치마킹 대상지로 각광을 받아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년연속 건교부장관 표창과 2007년 지역혁신대회 행자부장관표창, 2007년 지역협력단운영 행자부표창 및 4천만원의 인센티브, 2008년 임실 N치즈 브랜드 관리사업 농촌활력증진 우수모델 공모사업에서도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과 인센티브 1억원을 받았다.

 또한,2008년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농림수산식품부 표창 및 6천만원의 인센티브 등 해마다 상복(賞福)이 터지고 있다.

▶보건위생 첨병, 보건환경연구원 이전 신축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전라북도내 보건위생 첨병역할을 담당하게 될 보건환경연구원 이전신축사업은 임실읍 성가리 48-1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81억원을 들여 14036㎡ 부지에 지하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건립되며 작년 10월 기공식과 더불어 활발히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전라북도 직속기관으로서 60여명이 근무하고 있고 보건환경에 관한 검사 및 연구업무를 담당하여 도민 보건증진과 지역 환경보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금년 12월 준공을 계획하고 있는 보건환경연구원은 각종 전염병 및 유통식품검사와 대기, 수질, 토양에 관한 검사와 기술자문 면담, 보수교육 등으로 연간 3만8천여명의 내방객이 발생하여 낙후된 지역경제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최초의 소방안전타운 조성
임실공설운동장인근에 기존 건립예정이던 소방안전체험센터를 확대해 전국 최초로 소방안전타운이 조성된다.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소방안전타운은 1차 산업으로 부지면적 10만㎡에 총사업비 22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1년까지 소방안전체험센터를 호남권 최초로 건립 예정이며, 2차 산업으로 1박2일 체험코스와 안전체험 마을, 소방교육대 등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안전체험마을은 국민에게 재난 예방의식 및 긴급사고 발생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 기능과 유소년, 직장인 및 극기 훈련을 수행한 첼린지 코스 등을 설치해 차별화된 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군민건강지킴이, 보건의료원 이전 신축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하여 군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터미널과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이전 신축한 보건의료원이 지난 6월 1일 준공식과 더불어 진료서비스에 들어갔다.

신축된 임실 보건의료원은 총사업비 67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9963㎡, 연면적 3365㎡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현대식 건물로 응급부, 일반진료지원시설, 일반진료부, 건강증진부, 입원실, 보건사업 사무실 및 편의시설 등 현대식 의료시설을 두루 갖췄으며,

특히 지난 2007년 폐쇄되었던 입원실을 복원해 15병상을 운영하여 언제든지 군민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어 군민건강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10년까지 14억원을 투자하여 연면적 695㎡, 지상 2층 규모의 장례식장을 보건의료원 내에 신축하여 군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농어촌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성수보건지소에 4억7천여만원, 신평보건지소 건강증진센터에 1억원을 들여 신축했으며 2010년까지 운암보건지소와 봉천보건진료소 신축사업도 추진된다.

▶군청사 이전 신축
임실군 현 청사는 1966년도에 건축되어 사무공간 협소 및 과다한 시설유지보수비, 심각한 주차난 등으로 사무능률 저하는 물론 민원인에게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따라 총 사업비 265억원을 투자하여 지하 1층, 지상 6층의 군 청사와 지상 3층의 의회청사가 연면적 13094㎡ 규모로 조성되며 작년 3월 착공하여 오는 2010년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임실 소도읍육성
임실 소도읍육성사업은 도시와 농촌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읍을 경제, 사회, 문화적 거점기능을 갖춘 중추소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서 총 사업비 200억원을 투자하여 중심생활공간, 역사문화공간, 그린빌리지 등을 조성한다.

지난해까지 임실읍 일원에 104억원을 투자하여 치즈마을 정비, 임실읍내 가로망정비, 교통문화광장 조성, 생활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였고 금년에 96억원을 투자하여 치즈판매장, 향교주변정비, 봉황공원 산책로 개설 등을 추진하여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또한, 소도읍육성사업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임실군은 농림수산식품부의 장기적인 농촌종합개발을 유치하여 가장 농촌다운 농촌 환경을 조성하고 농민이 잘 사는 부농 프로젝트를 달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실군 지사면 안하리 등 6개 마을이 지난 1월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촌마을종합개발제안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7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는 박사고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67억원) 사선권역 소재지 중심마을 종합개발사업(70억원), 오수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63억원) 에 잇따른 쾌거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사면은 마을경관개선분야에 옛 담장복원 등 3개 사업, 생활환경정비 분야에 도농공유센터 등 4개 사업, 농촌관광시설분야에 장군바위쉼터 등 2개 사업, 주민소득확충분야에 마을 공동육묘장 등 3개 사업 및 마을기획운영S/W분야 사업 등이 추진된다.

또한, 임실군은 농촌의 생태나 환경, 아름다운 경관 그리고 전통문화, 나아가서 영농체험까지도 산업관광 차원에서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농촌체험관광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임실읍 금성리의 임실치즈체험마을은 대표적 성공모델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삼계 학정마을과 지사 안하마을은 4억7천여만원을 투자해 지난해 조성 운영중이며, 관촌 신전마을은 3억2천여만원을 들여 금년에 조성된다.

▶호남좌도 농악 대표, 필봉농악 풍물촌 조성
역사문화자원의 개발과 맛과 멋이 어우러진 체험문화를 개발하여 소득과 연계시키는 한편, 특색 있는 전통문화를 스토리텔링하여 관광자원으로 특화시킴으로써 전통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문화 인프라구축과 활성화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호남좌도 농악을 대표하는 필봉농악풍물촌 조성사업은 39억원을 투자하여 전시관 1동, 체험관 3동, 옥외공연장 1개소, 주차장 및 조경공사를 마치고 지난 6월 준공했다.

이에 따라 명실상부한 풍물굿의 성지로 자리매김하여 전국의 풍물 동호인과 관광객 등 매년 4만여명 이상이 풍물촌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임실필봉농악은 전국에서 마을단위 형태의 풍물굿이 가장 잘 보존된 지역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11-마호로 지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보호 육성되고 있다.

▶충견의 고장, 오수의견관광지 조성
오수 의견관광지조성사업은 천년의 혼을 간직한 오수의견의 역사성과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애견산업을 연결하여 오수 의견정신을 임실군만의 특화된 테마관광지로 개발하고자 오는 2015년까지 오수면 금암리 일대에 조성한다.

지난 2008년 7월 오수의견관광지 조성Ⅰ단계 공사에 착공하여 현재 원활한 추진을 하고 있으며 진입교량 및 단지조성 등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살신성인의 충직한 오수 의견의 충성이 담긴 의견의 의로운 정신을 길이 보전하기 위한 오수의견문화제가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지역주민과 애견동호인, 관광객 등 5만여명이 찾고 있다.

▶운암면 소재지 이주단지 조성
섬진강댐은 1965년에 준공됐으나, 이주정책 실패로 당시부터 235세대가 홍수위선내와 운암면 소재지에 거주하고 있었고, 이에 건교부가 댐 정상화를 위해 2005년 5월 13일 섬진강댐재개발사업을 확정, 2007년 10월 12일 건교부고시(2007-427)후 본격적인 설명회 및 보상업무를 추진해 왔다.

임실군은 이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과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보상협의회를 구성하고 전라북도와 한국수자원공사, 건교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등을 수차례 방문하여 문제점을 보고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이주민의 생계대책을 위해 황소 같은 뚝심과 열정을 펼친 결과 40여년간의 집단민원을 해소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11년까지 235세대에 532억원의 섬진강댐재개발사업 보상과 운암면 쌍암리 398번지 일원에 1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면적 130456㎡, 택지 95필지 및 기반시설(도로, 상하수도, 전기통신, 소규모마을하수처리장)의 운암면소재지이주단지를 계획적으로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쾌적한 정주환경 제공에 나선다.

▶김형진 권한대행 인터뷰
김형진 임실군수 권한대행은 “지난 3년은 임실의 미래를 준비계획추진하는 기간이었다면 남은 1년은 소중한 결실을 착실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군민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야 할 시기”라며, “풍요롭고 희망이 넘치는 임실건설을 위해 지역현안 사업 등 마무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의욕을 보였다./정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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