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쌀 생산메뉴얼, 과학적인 품질관리 시스템, 경영비 절감이 FTA 대응전략

군산쌀은 이미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밥맛 좋기로 인정을 받아 매년 전국 12대 브래드로 선정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춰 러시아를 비롯한 세계 17개국에 매년 300 ~ 500톤의 쌀을 수출하고 있다.

타 품종에 비해 낱알 크기가 큰 신동진 벼가 도복에 약하다는 단점을 발상의 전환으로 도복방지를 위해 시비량을 줄여 밥맛을 좋게 하고 타 지역쌀에 혼입되어 유통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장점으로 부각시켰기 때문이다.
최근 전라북도와 전북농협이 전북 최고 명품쌀 브랜드 “예미향”을 출시하고 고품질 고가격 대표 브랜드 육성에 나섰다.

군산시는 옥구읍과 회현면에 명품 군산쌀 생산단지 100ha와 쌀 GAP 종합단지 90ha를 조성하고 단백질 함량 6.5%이하 최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전 필지 토양검정 후 밑거름 시비처방과 7월 중순까지 엽 분석을 통한 맞춤형 이삭거름 처방, 2회에 걸친 현지포장심사, 수확 전 쌀 품위 검사 등 체계적인 고품질쌀 생산 매뉴얼을 적용 전국에서 제일 맛있는 쌀 생산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우량종자 증식답과 종자은행, 종합검정실, 병해충진달실, 쌀품질관리실, 유해물질 분석실 등 과학영농실과 실험장비를 갖추고 철저한 과학적 품질관리로 군산쌀의 고품질 차별화를 통해 소비자 신뢰도 제고 및 브랜드를 가치를 높이는데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명품 군산쌀 생산단지 육성으로 국내시장 아성을 굳힌데 이어 임피면에 110ha 규모로 쌀 수출생산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쌀 수입에 대비해 맞춤형 쌀수출 전략으로 해외 쌀 소비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해외에 쌀을 수출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영국, 호주, 러시아 등 17개국에 걸쳐 약2,320톤을 수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양을 수출, 쌀수출의 메카로서 명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가고 있으며 2015년산 쌀 수출도 500톤을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해외 소비자들의 밥맛 선호도를 파악해 수출쌀의 품종 다양화로 해외시장 개척의 다변화를 꾀하기로 하였다.

매년 토양검정을 통해 권역별로 토양에 맞는 맞춤형 비료와 못자리용 상토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쌀보존 직불금 대상면적 11,379ha에 애멸구, 흰잎마름병 등 중대 병해충 사전방제약제를 상자처리제로 공급하여 돌발병해충 방제효과 및 이앙 후 본답에서 이루어지는 병해충 방제 비용(60,000원/ha)과 노동력 절감효과를 가져왔다.
그동안 군산시와 군산농업인이 쌓아 놓은 고품질 군산쌀의 명칭 도용을 제도적으로 방지하고 지역농업인을 보호하고자 지난해 ‘군산쌀 생산자협회’를 결성해 군산쌀의 유명성, 역사성, 품질 우수성, 지리적 조건 등 관련 자료를 수집해 2013년 군산쌀지리적표시 단체표장(등록번호44-0000219호) 등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