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소리상-The튠, 수림문화상-권송희,프론티어상-벼리국악단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는 지난 1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에서 ‘KB 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소리프론티어’ 본선을 진행했다.

그 어떤 공연보다 긴장과 열기가 가득했던 소리프론티어 경연은 치열한 경합 끝에 순위가 가려졌다.

KB소리상은 전통음악 창작타악그룹 ‘The 튠’에게 수림문화상은 ‘권송희’에게 돌아갔으며 프론티어상은 벼리국악단이 차지했다.

지난 2010년 시작된 소리축제의 야심찬 월드뮤직 경연 ‘소리프론티어’는 지난 1차 실연예선에서 15명의 전문 심사위원들의 평가와 축제 현장의 관객 평가 점수가 합산돼 순위가 매겨졌다.

KB소리상을 수상한 창작음악 타악그룹 The튠과 수림문화상을 수상한 권송희에게는 각각 일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프론티어상을 수상한 벼리국악단에게는 창작지원금 삼백만원이 지원됐다.

소리프론티어 본선 무대에 오른 세팀은 축제 현장에서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자신들의 음악적 색깔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진중한 무대에서부터 관객과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유쾌한 모습까지 다양한 색채의 공연을 선보였다.

엄격한 실연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른 만큼 정돈되고 집중도 있는 본선 무대를 꾸며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와 성원을 이끌어냈다.

KB소리상을 수상한 The튠의 이성순 대표는 “우리의 음악을 많은 분들과 공감하고 확장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소리프론티어에 도전하게 됐다”며 “권위있는 고품격 음악 축제인 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경연을 통해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소리프론티어’는 2010년부터 진행해 온 소리축제 대표 연속기획 프로그램으로 한국음악을 중심으로 한 창작음악 및 월드뮤직 연주 단체를 발굴․지원해왔다.

또한 한국형 월드뮤직 연주 단체를 대상으로 건전한 경연의 장을 마련해 월드뮤직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의의가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