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의집 아와드 에스버 관장, 소리축제 방문
-김한 위원장&에스버 관장 MOU 체결
-“상호 아티스트 교류 지원에 지속적인 협력 약속”
-아와드 관장 한국 문화와 음악에 뜨거운 애정 보여줘

 

전주세계소리축제가 프랑스 세계문화의집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조직위는 올해 전주세계소리축제에 방문한 아와드 에스버Award Esber 관장과 10월 10일 오전 11시 전북은행 8층에서 소리축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은 김한 조직위원장과 아와드 에스버 관장이 티타임을 갖고 협약서에 사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소리축제와 세계문화의집은 업무협약을 통해 2015년~2016년 한불교류의해 25주년을 맞아 전주세계소리축제와 프랑스 월드뮤직 특집 프로그램 공동 기획 등 상호 아티스트 교류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프랑스 세계문화의집은 1982년 설립, 세계 공연예술자료센터와 예술가 레지던스를 운영하면서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을 선도하고 있는 세계적인 문화예술 전문기관이다.

 

이외에도 유네스코와 무형문화유산 주간을 공동주관하고, 각국 문화예술계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꾸랑(Programme Courants)이라는 교육·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문화예술인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권위 있는 단체.

세계문화의집은 매년 추진하고 있는 세계적인 축제인 ‘상상축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축제는 1997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한국의 전통예술(판소리, 봉산탈춤, 씻김굿, 영산회상, 황병기 선생의 가야금 산조 등)이 소개된 바 있다.

 

아와드 관장은 김한 위원장에게 세계문화의집에서 발간한 각국 민속음악에 관한 정보를 수록한 책자와 프랑스에서 제작한 한국 산조음악 음반 등을 선물해 한국음악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보여줬다.

김한 위원장도 아와드 관장에게 기념품용 가야금과 공예품을 선물하고 한국 문화와 전라북도 문화예술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했다.

소리축제 조직위는 “세계문화의집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아티스트 교류뿐 아니라, 월드뮤직 시장에서의 정보 교류, 공동홍보 등 다양한 방식과 채널을 통해 긴밀한 협조를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상호 기관의 발전뿐 아니라, 한국을 비롯한 세계 월드뮤직계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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