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국, 111명 참여 다채로운 공연
2014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올해 주제인 ‘대마디 대장단’에 걸맞게 해외초청공연 분야 역시 각국 민속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또한 월드뮤직의 거장들을 초청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세계음악의 향연을 마련한다.
각국의 민속음악과 전통을 간직한 채 시대에 발맞춰 변화하는 젊은 팀들도 만나볼 수 있다. 29개국 111명의 해외아티스트가 참여하며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한옥마을 일대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폴란드 프로젝트-쇼팽&아리랑’에 참여하는 마리아 포미아노브스카 오케스트라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리랑의 정신과 폴란드의 대표 작곡가 ’쇼팽‘의 곡들을 따로 혹은 함께 연주한다.
세계 최초이자 여성 유일의 ‘코라’ 연주자 소나 자바테(영국, 감비아, 세네갈)는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카리브 해에 쏟아지는 햇살을 연상시키며 흥겨운 라틴음악을 선보이는 베토 자메이카(콜롬비아)와 네덜란드 대표 밴드로 선정된 거리의 유쾌한 악사들 버스키토스(네덜란드), 젊은이들의 싱그러운 에너지로 아일랜드 민속음악을 선보이는 리알타(아일랜드)도 놓칠 수 없다.
아름다운 자연을 소재로 부랴트의 전통음악을 노래하는 남가르(부랴트)와 캄보디아와 방글라데시 등 11개국의 전통 악기를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립극장 문화동반자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진귀한 무대다.
아시아 지역 대표 주자 일본의 미혜밴드와 나기는 각기 다른 개성으로 변화하는 일본의 민속 음악을 선보인다.
우석대학교 공자아카데미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사천성 중경사대 예술단(중국)과 게마 시트라 누산타라(인도네시아), 아빠나트 깔벨리아 그룹(인도)은 대규모 인원이 동원돼 펼치는 무대로 각국의 민속음악과 전통 춤을 관람할 수 있는 화려한 무대다.
이 외에도 더블 빌 무대를 장식하는 생황 연주의 대가 ‘곽량과 오성’의 곽량(중국), 세계 최초의 관악기 ‘두둑’을 연주하는 아라익 바티키안과 듀오 사빌(이스라엘, 아르메니아,요르단), 소리축제 최초 초청국인 이란의 ‘시알크 앙상블(이란)’이 전하는 이국적인 음악도 놓칠 수 없다. 애환을 간직한 페루의 마르코(페루)는 한옥마을 버스킹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