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동 주민자치위원회 주민자치형 새로운 문화 정착-
지난 6월 14일 수송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수송동 관내 5개 초등학교 어머니회가 협동으로 개최한 나눔과 협동 아나바다장터가 성황을 이뤘다.

아나바다장터에는 300여명의 참석자들이 문구류, 책, 옷, 생활용품, 신발 등 다양한 물건을 교환 또는 판매장터 운영을 통해 자원재활용과 환경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했다.
판매수익금의 10% 이상 양심기부, 천사모(천원으로 사랑을 나누는 모임) 회원모집, 과학체험, 마술체험, 즉석 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머니회장은 “기존에 학교 어머니회가 구성되어 있었지만 지역민들과 함께한 행사는 처음이인데다 이렇게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줄 몰랐다”면서 “아이들에게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계기 조성과 주민들이 협동하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69명의 주민이 수송동 천사모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양심기부금(167만 9,000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입금되어 수송동 관내 초등학생 중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상 주민자치위원장은 “행사에 적극 협조해주신 수송동 5개 초등학교장님, 어머니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나눔과 협동을 실천하는 모습이 지역주민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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