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생명, 전통, 가족사랑 메시지 전파에 주력

‘Go back to nature_자연으로 돌아가다’라는 주제로 지난 7일 막을 올렸던 제18회 무주반딧불축제가 15일까지 9일 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반디쉼터 주공연장에서 진행된 폐막식에는 홍낙표 무주군수와 무주군의회 이강춘 의장, 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이기택 제전위원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관광객, 그리고 지역주민 등 3천 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제휴양도시 무주 실현과 1천만 관광객 유치 달성’을 위한 무주관광선언문이 선포돼 눈길을 끌었으며, 무주군민의 장 시상 및 감사패 전달, 제18회 무주반딧불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관람, ‘개똥벌레’합창이 이어지며 폐막의 아쉬움을 달랬다.

군민의 장은 김성환 씨(무주읍, 72세)가 향토공익장을, 진만수 씨(안성면, 67세)가 효행장을 수상했다.

제18회 무주반딧불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수여한 감사패는 동해금속(무주구천동관광호텔_재정후원)과 무풍면 기절놀이 보존회(반디길놀이 참여), 무주다문화가족지원센터(반디길놀이 참여), 중우텐트 김복기 씨(시설물 설치), 오영주 씨(무주읍, 자연의 나라 무주이야기 참여)가 받았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제18회 무주반딧불축제는 군민과 관광객 여러분, 축제 관계자, 그리고 공무원 등 모두가 하나 돼 만들어 낸 결실”이라며“세월호의 아픔 속에서 준비하고 또 개최하느라 마음고생들도 참 많았을 텐데 내색없이 잘해내 줘 고맙고, 누구보다 무주반딧불축제를 잊지 않고 찾아 주셨던 관광객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축제를 발판으로 반딧불축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우뚝 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2013 ․ 2014년 정부지정 최우수축제, 13년 연속 정부지정 우수축제, 한국지방자치브랜드 대상 축제부문 대상, 코페스타 선정 가장 가보고 싶은 여름축제 등에 선정된 바 있는 무주반딧불축제는 18회 축제를 통해 먹고 마시는 축제가 아닌 △지역의 특성과 전통을 잘 살린 전통문화축제, △재미있는 체험과 유익한 볼거리가 넘치는 가족축제, △환경이라는 테마를 기반으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충족시켰던 축제로 호평을 받았다.

 
무주 군민들은 “세월호의 여파로 예년처럼 들뜬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오히려 환경축제로서 내실을 기할 수 있었던 축제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며 “반딧불축제가 우리 무주의 자랑이자 자산이라는 생각으로 군민으로서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쏟아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