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관광형 컨텐츠 중심 축제, 주민참여형 축제로 전환

오는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제7회 김제모악산축제 종합프로그램이 확정됐다.

 
‘모악산의 혼, 그 여명을 열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모악산만이 가진 컨텐츠를 적극 활용해 한층 차별화된 문화관광형 축제로 육성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모악산은 역사적, 지리적으로 가치가 높은 산이며 대한민국 유일의 종교 박물관이다. 불교, 원불교, 개신교, 천주교, 증산교등 종교의 성지가 오롯이 자리잡고 있어 둘러보는 느낌이나 풍광도 사뭇 다르다.

이에 모악산 인근의 종단이 참여하는 순례음악제,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나눔 바자회등을 개최하고, 종교성지를 순례할 수 있는 아름다운 여정의 길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어머니의 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도내 14개 시군의 어머니들이 참가하는 ‘친정엄마들의 사랑의 하모니’라는 가요제도 개최된다.

특히 일요일 오전에는 금산사 ⇒ 연리지 ⇒ 뽕밭⇒ 닭지붕으로 이어지는모악산 마실길 코스를 직접 걸어볼수 있게 되어 자연생태자원과 문화유적을 탐방할수 있게 된다.

이 행사에는 김제시 홍보대사와 전국의 산악회등에서 참가할것으로 예상되며, 코스 중간중간에 마을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오디즙 한잔과 잔잔한통기타 공연등이 곁들여져 행사의 의미를 더할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주민들이 행사에 참여하고 소득과 연계되는 축제로 진행된다는 부분이다.

금산면 쑥개떡 명인, 산야초 명인을 만날 수 있고,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임성안 불교목조각장과 이종덕 방짜유기장의 공개행사도 볼수 있다. 원평5일장을 축제장으로 옮겨 놓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엿볼수 있다.

이에 김제시에서는 방대한 모악산의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위해 문화관광해설사 5명과 숲해설사 1명을 축제기간중 상시배치하여 밋밋한 여행에 즐거움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관광객 편익증진을 위해 임시주차장을 확장, 100여대 이상의 차량이 더 주차할수 있도록 마련하고, 행사기간중 모악폭포를 가동하여 행사장내 또 한가지의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올해 행사는 예년에 비해 많은 차별화가 예상되는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해 주시기를 바라며, 김제모악산축제 기간중 음식, 숙박, 교통, 주차 등 환대서비스 개선에 만전을 기하여 ‘모악산을 전국 최고의 명산’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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