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전북발전 역량결집 호소
-김완주 지사, 정읍·고창 잇따라 방문…민선4·5기 도정 참여·협조 감사 뜻 전해
-“도와 시군 발전 별개 아니다…아일랜드처럼 상생 발전위해 힘 모아야”강조
-도내 유일 친환경 식품특화단지 조성 등에 필요한 사업 재정적 지원도
-생물보전 핵심지역인 운곡지구 생태습지 복원에 필요한 사업비도 약속
-AI 방역초소 찾아 근무자 격려…”완전 종식때까지 수고해달라“ 당부

김완주 지사가 도민들과 희망 이어가기 대화의 마당을 정읍에 이어 고창에서 모두 마무리 지었다.

김 지사는 17일 오전과 오후 정읍시청과 고창군청을 찾아 지역내 오피니언 리더와 조력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민선 4기와 5기 동안에 항상 도정과 시군정에 적극 참여해 주고 응원해 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인사말을 건넸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도지사 취임시 각종 전북의 경제지표나 산업구조가 취약해 막막했었다”고 토로하고 “하지만 환황해경제권의 중심에 전라북도가 있으며 농생명수도, 한문화 창조거점, 연기금 특화 금융도시 조성 등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고 있는 만큼 도와 시군이 함께 멀리까지 상생 발전하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슬로건 아래 정읍시민, 고창군민 등과의 대화에서도 “도민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다시한번 심기일전하자는 취지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노사정 대화합을 통해 국가발전을 도약시킨 아일랜드처럼 우리도 300만 전북시대를 다시 한번 이루기 위해 도와 시군이 서로 전력을 다해 손을 맞잡고 나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먼저 정읍에서 “평범한 도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지만 전북과 정읍시가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전하며 “전국 최초의 환경친화적 식품특화단지 조성과 시민들의 문화향유권 향상을 위한 샘고을 상설 소공연장 건립 사업에 필요한 사업비를 각각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방문한 고창에서도 “국내 최초로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받아 세계가 인정한 환경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곡지구 생태습지 복원은 물론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게 될 전천후 테니스장 조성에 대한 도 차원의 재정적 지원을 각각 해주기로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정읍과 고창에서 아직 종식되지 않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있는 방역초소를 찾아 근무자들을 일일이 격려하면서 “AI가 완전 종식될 때까지 조금 더 수고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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