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전북발전 역량결집 호소
-김완주 지사, 남원·순창 잇따라 방문…민선4·5기 도정 참여·협조 감사 뜻 전해
-“도와 시군 발전 별개 아니다…아일랜드처럼 상생 발전위해 힘 모아야”강조
-미술관-생활용수개발사업 등 삶의 질 향상 위한 사업 재정적 지원도
-바이전북 인증기업인·신기술 도입 고소득 딸기 재배 농민들 만나 격려

김완주 지사가 도민들과 희망 이어가기 대화의 마당을 남원과 순창에서 이어갔다.

 
김 지사는 28일 오전과 오후 남원시청과 순창군청을 찾아 지역내 오피니언 리더와 조력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민선 4기와 5기 동안에 항상 도정과 시군정에 적극 참여해 주고 응원해 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인사말을 건넸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도지사 취임시 각종 전북의 경제지표나 산업구조가 취약해 막막했었다”고 토로하고 “하지만 환황해경제권의 중심에 전라북도가 있으며 농생명수도, 한문화 창조거점, 연기금 특화 금융도시 조성 등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고 있는만큼 도와 시군이 함께 멀리까지 상생 발전하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슬로건 아래 남원시민, 순창군민 등과의 대화에서도 “도민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다시한번 심기일전하자는 취지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노사정 대화합을 통해 국가발전을 도약시킨 아일랜드처럼 우리도 300만 전북시대를 다시 한번 이루기 위해 도와 시군이 서로 전력을 다해 손을 맞잡고 나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먼저 남원에서 “평범한 도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지만 전북과 남원시가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전하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관광자원화를 위해 시립미술관과 청소년수련관 건립에 필요한 사업비를 각각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황진이주 등 전통주를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 (유)참본과 드림인(영), 향돈촌(영) 등 바이(Buy)전북 인증기업인들과 만나 “내고장 상품 애용 운동은 물론 공공구매 상담회 개최 등 바이전북 상품이 더욱 매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홍보를 지속적으로 펴 나가겠다”고 전하고 “전북경제의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는 바이전북 인증기업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어 방문한 순창군에서도 “순창의 경우 현대인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만큼 발효산업만 잘 키워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순창을 건강장수도시로서 브랜드가치를 더욱 높이려면 군민이 한마음으로 단합해야 된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된 농촌생활용수 개발사업과 실내 다목적구장 조성사업 등에 대한 도 차원의 재정적 지원을 각각 해주기로 했다.

또 김 지사는 고설재배라는 신기술을 도입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금과면 딸기 작목반 농민들을 만나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한 그간의 노력을 치하하면서 순창지역 통합마케팅조직 추진 현황에 대한 의견도 주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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