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러한 청정 환경을 지닌 진안을 농민 운동가 출신의 송영선 군수가 계곡, 환경 중심의 ‘생태 ․ 건강 도시’로 명품화 하는데 땀을 쏟고 있다. 즉 송군수는 맑은 물과 깊은 계곡을 활용 진안 특산품인 홍삼과 자생 약초를 토대로 ‘홍삼 ․ 한방 산업화’와 도시민 중 아토피로 고통 받고 있는 가정을 치유할 ‘아토피프리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친환경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녹색운동의 선도자(先導者) 이다.
송군수의 군정목표는 ‘변화하는 고장, 행복한 진안’ 건설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앞서 말한 특색 사업 외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농가 평균 소득 1,000만원 향상을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그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친환경농산물 재배와 깻잎이나 수박 같은 틈새 작목 육성에 힘쓰고 있다. 그리고 이 농산물들의 가공. 유통을 위해 해외 판매점 개설도 준비하는 등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도시민의 녹색 농촌체험을 위해 진안 유명관광지와 연계시키고, 농촌 체험을 위주로 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진안의 청정자연(淸淨自然)을 활용한 ‘그린투어리즘’은 도시민의 큰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송군수의 이러한 활발한 지역경제 소득증대 정책과 더불어 중점을 두고 지원하고 있는 분야는 교육이다. 그의 민선 4기 취임 일성은 “꿈이 있는 교육환경” 조성이었다고 한다. 송군수는 평소 ‘인재를 육성하는 일은 우리 농촌, 그리고 더 나아가 국가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는 강한 교육신념을 가지고 있다. 송군수의 교육에 대한 강한 의지는 진안군이 초. 중 . 고에 지원하고 있는 교육예산에서도 알 수 있다. 2006년에는 겨우 3,500만원에 불과한 교육지원 예산이 송군수 취임 후 계속 증가하여 올해는 67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 예산은 학생들의 학력 신장, 복리 증진, 교육시설 환경 개선, 학자금 지원 등 마이골 교육 미래를 여는데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최규호 교육감과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이루어 활발한 교육지원 사업을 실시 중인데 그 중 하나가 초 ․ 중 ․ 고 전체학교에 무료급식 및 친환경쌀 지원이다. 그리고 외국어 교육에 대한 지원도 각별하다. 도내 자치단체 가운데 송군수는 처음으로 군수 관사를 진안 학생들의 영어공부의 요람인 “영어체험파크”로 조성하여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아울러 진안군내 초등학교 13개교에 영어 체험교실을 설치하는 것도 적극 지원하였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진안군의 특색 교육사업으로는 아토피 예방과 치유 목적으로 운영 중인 조림초등학교와 홍삼 한방산업과 연계하여 홍삼한방 전문 인력을 조기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0년 개교를 추진 중인 한방특성화고등학교를 들 수 있다.

늘 소박하지만 실천적 지도자로 알려진 송군수는 열린 마음을 가진 교육덕장(德將)이다. 그의 교육에 대한 따뜻한 사랑은 학교 교육뿐만 아니라 진안군민을 위해서 진안군이 타 지역보다 먼저 평생교육도시로 지정되도록 노력하였다. 그리고 평생학습공간으로 개설된 마이학당은 진안군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송군수는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을 최우선으로 한다. 그의 이러한 신념과 자세로 군정(郡政)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진안군은 과거보다 더 행복한 지역으로 변화하고 있다. 오늘따라 더 맑은 하늘 아래 가까이 우뚝 서있는 마이산이 더욱 높아 보인다. 그리고 높아 보인 만큼 진안군의 교육 미래 또한 매우 밝아 보였다./노상근 전라북도교육청 교육협력담당 교육연구사
투데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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