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수 임실군 주민생활복지과장은 영예롭게 3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공로연수 퇴임식이 오는 23일 군청 문화강좌실(3층)에서 열린다.

조재수 과장은 지난 76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경리담당, 예산담당, 미화담당 등을 역임했으며, 2002년 3월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 관촌면장, 신덕면장, 성수면장, 운암면장, 군정발전기획단장, 의회사무과장, 민원봉사과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행정 달인으로 알려졌다.

이후 금년 2월 서기관으로 승진해 주민생활복지과장으로 역임한 조재수 과장은 항상 성실하고 열정적인 근무자세로 군정발전과 군민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후배 공무원들에게 모범을 보여 왔다.

특히 2010년 군정발전기획단장 재임 시에는 낡고 오래된 임실군청을 지난 2010년 7월 신청사인 현 건물로 이전해, 군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하여 더욱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한 장본인이다.

특히 주민생활복지과장으로 재임 시에는 짧은 기간동안에도 박준승선생 생가복원사업을 마무리하고, 군청직원들이 ‘필리핀 하이엔 태풍 피해성금 모금’에 앞장서 대한적십자에 기탁했다.

다문화가정 장애아동이 수술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비 지원을 하는 등 각종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례관리 대상자들을 발굴하여 직접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등 주민복지 증진에 기여했다.

조재수 과장은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군민들의 삶이 나아지는 것을 보며 긍지와 보람을 느꼈고, 강산이 몇 번 바뀌는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지만 가장 큰 힘은 동료 직원들이었다.”며 “퇴임 후에도 고향의 발전을 위해 작은 보탬을 더하겠다.”고 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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