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 발효식품인 장류를 소재로 한 ‘순창장류축제’가 2014년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16일 순창군은 밝혔다.

 
문화관광축제는 축제 기간 중 현장평가를 통해 전국 1200여개 축제중에서 40개의 축제를 선정하는데, 8회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순창장류축제가 우수축제로 확정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2014년도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관광진흥기금과 도비를 포함 총2억 2000만원의 지원금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 홍보와 마케팅 지원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지난 11월 열린 제8회 순창장류축제는 300만 관광객 유치기원 장아찌 김밥만들기, 2013인분 비빔밥 만들기, 순창고추장 전국요리경연대회 등 장류를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각광받았다.

또 강천산을 연계하여 24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216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두는 등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소득형 축제가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축제를 통한 지역민의 소득창출을 위해 고추장민속마을에 개장한 농특산물 직판장과 읍면 작목반에서 운영하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향토음식먹거리장터와 웰빙건강음식체험관운영 등으로 전년대비 2배 이상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쿠폰제 운영과 도시민 장독대 분양 행사는 관광객의 소비촉진과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민속마을내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 행사 등은 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려 장류의 고장을 널리 알리고 축제의 대외 브랜드 제고에 기여했다.

순창군은 향후 축제의 수준향상과 내실을 기하기 위해 그동안에 도출된 문제점은 개선 보완하고,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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