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장수군은 25일 계북면 복지회관 2층 강당에서 주민자치위원회와 행정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샘골 행복주택 건립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행복주택 사업의 추진 배경과 주요 시설, 향후 운영 계획을 안내하고, 입주자 선정 방법 등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주거 환경 개선과 인구 증가 등 긍정적 효과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참샘골 행복주택은 덕유샘 학교 개교에 맞춰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정적인 체류형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다양한 계층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핵심 공공주거사업으로 추진된다.

장수군은 올해부터 내년 5월까지 총사업비 58억 원을 투입해 계북면 어전리 일원에 지상 4층, 18세대 규모로 건립 중이며, 전용면적 35.80㎡, 45.51㎡, 55.77㎡ 등 다양한 평형을 층별로 배치해 여러 계층의 주거 수요를 반영했다.

입주자 선정은 덕유샘 학교 관련자와 계북면 거주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으로 구분해 모집 공고할 계획이며, 주민 의견을 반영해 세부 기준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교통 혼잡 최소화를 위해 진입도로 확장, 회전교차로 설치, 보행 안전시설 강화 등이 설계에 반영됐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참샘골 행복주택은 농촌 지역의 주거 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 증진에 기여할 핵심 사업”이라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모범적 공공임대주택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면 지역에도 공공임대주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역 전반의 주거 안정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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