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고창군이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권익구제 서비스를 알거나 활용하기 어려운 소외지역과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고충을 듣고 해결하는 찾아가는 현장 권익구제 프로그램이다.

이번 고창군 현장 상담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을 비롯해 한국소비자원, 서민금융진흥원, 한국국토정보공사 관계자와 변호사 등 총 17명이 참여해 분야별 주민 고충을 상담한다.

상담 분야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전 영역을 아우른다.

행정 및 공공기관 처분에 대한 고충, 불합리한 제도 개선, 소비자 피해, 지적 관련 분쟁, 생활법률 문제 등 다양한 분야의 민원을 종합적으로 상담할 수 있다.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단순 상담을 넘어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장에서 당사자 간 합의나 조정이 가능한 사안은 즉시 처리하고, 추가 조사나 기관 간 협의가 필요한 경우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사와 심의를 거쳐 처리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고충을 토로하기 어려운 사회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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