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11월 15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하이, 항저우, 옌청을 방문해 새만금 산업단지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중 갈등 심화 등 국제 정세 변화에 대응하고, 중국 유망기업의 해외 투자 수요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만금개발청은 현지 주요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새만금 산업단지의 우수한 입지 여건과 투자 환경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상하이에서는 ‘제10회 배터리 응용 국제포럼’에 참가해 세션 발표와 기업 대상 IR(투자설명회)을 진행했다.
배터리와 모빌리티 분야 글로벌 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새만금의 산업 경쟁력을 소개했다.
이번 포럼은 중국화학과물리전원업종협회와 배터리중국망이 공동 주최했으며, 정부 관계자, 해외 기관, 전문가, 기업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전기차와 에너지저장 분야 기술 발전 및 녹색 전환 전략을 논의했다.
항저우에서는 저장성(절강성) 주요 기업과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새만금 산업단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투자 의향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또한 옌청시정부 주관 ‘한중산단 경제무역협력 교류회’에 참석해 새만금 산업 인프라와 정책 지원 체계를 소개하고, 현지 기업과 기관과의 면담을 통해 향후 투자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새만금은 한중 산업협력 거점이자 동북아 경제협력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새만금개발청 유지원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중국 현지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새만금의 투자환경과 성장 잠재력을 폭넓게 알리고, 유망 기업의 실질적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