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연말을 맞아 한국생활개선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이행단) 회원 30여명이 11월 20~21일 이틀간 익산시 오산면에서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전달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섰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내에서 재배된 배추와 고추로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450포기와 회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마련된 쌀 800kg을 준비해 장애인·노인·아동 사회복지시설 15개소와 미혼모 5가정에 전달했다.
이번 도연합회 행사를 시작으로 14개 시군 생활개선연합회에서도 릴레이 김장나눔 봉사활동이 이어진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배우자 목영숙 여사가 참여해 김장김치 담그기에 동참하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생활개선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는 도내 7천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김장나눔 외에도 명절·연말 생필품 및 떡국 나눔,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반찬 나눔, 영농폐자재 수거 등 다양한 봉사와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농촌여성 학습단체로서 지역사회에 모범을 보여왔다.
이행단 회장은 “올해도 회원들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김장김치와 쌀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농촌여성리더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열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장은 “생활개선회원들의 꾸준한 나눔 활동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농촌사회의 따뜻한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서 지속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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