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새만금개발공사(사장 나경균)가 21일부터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내 단독주택용지 67필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 등 총 69필지를 첫 분양에 나선다.
새만금에서 주거용지가 시장에 공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개발공사는 이번 분양을 “수변도시의 정주 기반을 여는 기점”으로 규정했다.
공사에 따르면 단독주택용지는 평균 약 92평(303㎡) 규모로 구성되며 추첨 방식으로 공급된다.
근린생활시설용지(총 8,640㎡) 2필지는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을 적용해 일괄 공급된다.
분양 공고는 21일 게시되며,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12일간 열람할 수 있다.
이후 13일째 되는 날인 12월 3일 오전 10시 개찰, 같은 날 오후 3시 이후 당첨자 발표가 이뤄진다.
단독주택 67필지는 추첨 방식이 도입됐다.
공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단독주택용지 공급이 줄어든 시장 상황을 고려해 합리적 가격과 공정한 방식으로 참여 문턱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반면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는 1인(또는 1개 법인)에게 일괄 공급되는 방식이 적용된다.
단독주택용지의 가격은 ㎡당 약 57만 원, 평당 약 150만 원대 수준이다. 92평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 평균 필지 기준 분양가는 약 1억 5천만 ~ 1억 9천만 원대로 추정된다.
근린생활시설용지는 총 8,640㎡ 2필지는 위치 및 면적 특성을 감안해 약 65억 원대로 책정됐다.
나경균 사장은 "이번 분양은 새만금 수변도시 내 민간 자본 유입과 인구 정착을 본격화하는 출발점”이라며 “합리적 가격과 공정 절차로 초기 분양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