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성장 잠재력 개발과 투자 촉진을 위해 2018년부터 2027년까지 5,613억 원을 투입해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교통, 관광, 문화, 지역특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성장 촉진과 생활편의 기반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제1차 지역개발계획 기반 사업 추진
전북도는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라 2018년 ‘제1차 지역개발계획’을 수립, 54개 사업 중 2024년까지 4,044억 원을 투입해 30개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에는 ‘진안 학천지구 복합플랫폼 구축사업’ 등 20개 사업에 384억 원을 투입, 전체 사업의 80%를 완료할 계획이다.
대표 사업으로 ‘순창 장류밸리 기반시설 조성사업’은 단지 기반과 진입도로를 구축해 지역 특화단지로 완성했으며, ‘정읍 구절초 테마공원 활성화 조성사업’은 옥정호 구절초 정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놀이시설을 마련해 사계절 관광지로 발돋움했다.
◆ 투자선도지구 등 4개 공모 분야 7개 사업 선정, 국비 222억 확보
도는 국토부 주관 전국 시군 대상 공모에서 올해 4개 분야 7개 사업을 선정, 국비 222억 원을 확보하며 작년 135억 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상반기 지역활력타운 공모에서는 장수와 순창이 선정됐고, 민관상생 투자협약 공모에서는 전국 5개소만 선정된 가운데 ‘임실 플레이랜드 플랫폼 구축사업’이 선정됐다.
하반기 투자선도지구와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에서도 ‘KTX남원역세권 개발사업’, ‘장수 방화동 국민관광지 활성화’ 등 4개 사업이 선정돼 전북의 이름을 올렸다.
◆ 새로운 전북 도약 마중물 될 제2차 지역개발계획 수립
제1차 계획 종료를 앞두고 전북도는 2028~2037년을 담는 ‘제2차 지역개발계획’을 12월 착수한다.
시군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분야별 전문가 참여로 중장기 전략과 실현성, 정책성을 갖춘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지역개발사업은 전북 발전의 초석이 되는 기초적이면서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담아 지역 발전 원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