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11월 12일 ‘핵융합에너지의 기술현황과 핵융합에너지 구축사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주제로 2025년 제3회 신산업전략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새만금개발청과 전북특별자치도 등 지자체, 새만금개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으며, 관련 전문가 특강으로 진행됐다.

아카데미에서는 핵융합에너지의 원리와 세계 연구개발 동향, 상용화 시 산업적 가치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정부 추진 핵융합 연구시설 구축사업과 경제 활성화 효과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새만금을 차세대 에너지와 첨단산업 연구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새만금은 이미 에너지·소재 분야 연구기관이 입주해 기초연구 및 산업 생태계가 조성돼 있으며, 넓은 부지와 충분한 전력·냉각수 공급 등에서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에 최적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도로·철도·항만·공항이 연결된 국가 교통 허브이자 RE100 기반 청정에너지 인프라를 갖춘 과학기술 실증형 복합산업단지로, 2012년부터 군산시에 플라즈마기술연구소가 자리해 핵융합 연구 기반도 마련돼 있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청정에너지로 자립하는 미래지향적 새만금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첨단산업 테스트 베드로서 잠재력이 큰 새만금이 핵융합 에너지를 통해 대한민국 차세대 에너지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