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탐방·편의 시설까지...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사계절 힐링 공간 조성
[투데이안]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김제 모악산도립공원을 새롭게 단장하며 ‘걷기 좋은 힐링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과 힐링 관광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모악산도립공원 일원에 맨발 황톳길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모악산 정상 탐방로 정비, 금평곁길 정비, 생태주차장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모악산이 ‘자연 속 걷기와 쉼이 있는 힐링 명소’로 재조명받고 있다.
이번 탐방 환경 개선사업은 걷기 체험과 안전한 산행, 수변 산책, 편리한 주차 등 방문객 편의성과 자연 친화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됐다.
시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모악산도립공원이 단순한 등산 공간을 넘어 ‘걷기 중심의 체험·휴식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계절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 시민 호응 뜨거운 모악산 황톳길
시는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지난 8월 11일 모악산 황톳길을 개방했다.
540m 순환형 구간으로 조성된 황톳길은 울창한 나무 그늘로 덮여 있어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걸을 수 있으며, 인근 계곡 물놀이 구간과 맞닿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황토볼 체험장, 습식 황토족욕장, 원목·지압석 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세족 공간, 초화류 정원 등이 조성됐고, 향후 포토존과 꽃길, 자연 소재 벤치도 추가될 예정이다.
시는 상시 관리 인력을 배치해 청결과 안전을 유지하고,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시설을 지속 보완할 계획이다.
◆ 탐방로 정비로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 환경 조성
시는 탐방객 증가와 노후 시설로 인한 안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모악산 정상 구간에 사업비 3억 원을 투입, 방부목 계단과 훼손된 탐방로를 전면 정비했다.
이번 사업은 등산객 안전성과 쾌적한 산행 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주요 갈림길 안내판과 휴게시설을 점검해 안전하고 편리한 탐방 환경을 마련했다.
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관리를 통해 모악산을 사계절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대표 산행 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 금평곁길 정비로 수변 경관·탐방 편의 향상
모악산도립공원 내 금평저수지 주변 ‘금평곁길’도 정비됐다.
시는 노후 구간과 이용 불편 시설을 점검해 훼손된 구간을 보수하고, 제방 구간의 안전시설을 보강했다.
또한 수변 산책로와 휴식 공간의 청결 상태를 개선하고, 안내표지판과 주변 시설물 관리 상태를 꼼꼼히 점검해 이용 만족도를 높였다.
◆ 생태주차장 조성으로 쾌적한 방문 환경 마련
시는 탐방객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모악산 캠핑파크 입구 유휴부지 1만㎡에 총 224면 규모의 생태주차장을 조성, 지난 7월 준공했다.
기존 비포장 흙마당 형태의 임시주차장은 우천 시 진입 불편과 먼지 발생, 미관 저해 문제가 있었으나 이번 사업으로 편의성과 경관이 크게 개선됐다.
주차장은 친환경 잔디블록 포장, 벚나무 120주 식재, 산책로 설치 등으로 꾸며져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생태형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모악산도립공원을 자연환경 보전과 이용 활성화가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공원으로 만들어가겠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힐링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