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적기 방제 성과 및 돌발병해충 대응 실적 공유
-농진청 농업재해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도 대표 참가시군 익산시 ‘최우수상’ 수상
[투데이안]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은 7일 도내 시·군 병해충 담당자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과수화상병 및 돌발병해충 종합평가회’를 열고 올해 대응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2020년과 2023년, 그리고 올해까지 도내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에 대한 대응 성과를 점검하고, 병해충 예찰·방제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술원은 동절기부터 과수 개화기와 생육기까지 시기별 예찰을 강화하고,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활동을 적기에 실시한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한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과 연동 가능한 ‘스마트 예찰 앱’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2020년 이후 단 한 건의 과수화상병도 발생하지 않은 익산시는 올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 농업재해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북 대표로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익산시는 발병 초기 대응과 지속적인 사전 예방관리 사례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평가회에서는 2026년 과수화상병 사전대응 계획과 내년도 병해충 관리 기본계획을 논의했다.
아울러 적기 약제 방제 시기 설정, 이상기상에 따른 돌발 병해충 발생 예측 및 피해 최소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윤대순 기술보급과장은 “과수화상병이 최근 3년간 도내 일부 지역에서 발생했지만, 확산을 막기 위해 시·군농업기술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피해를 최소화한 점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밀 예찰과 적기 방제를 통해 병해충 확산을 방지하고, 농가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