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아(KOPIA) 연계 스리랑카 연구원 초청 농업기술 교류
-상호 학습과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 기반 다져
[투데이안]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이 농업기술을 매개로 국제 협력의 장을 열었다.
도 농업기술원은 7일 과채류연구소(파프리카시험장)에서 스리랑카 연구원들을 초청해 파프리카 재배 관련 연구 교류 및 기관 방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는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Korea Program on International Agriculture)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KOPIA 스리랑카센터 고추사업’에 참여 중인 스리랑카 연구원들이 전북을 방문해 국내 선진 재배기술을 배우고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스리랑카는 고추·채소류 재배가 활발한 농업국으로, 특히 시설채소와 수경재배 분야의 발전 잠재력이 높다.
이에 따라 파프리카시험장은 국산 품종 육성, 재배 관리, 스마트팜 운용기술 등 실질적인 기술 교류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참가자들은 선도 농가의 재배 시스템과 선별·유통 과정을 직접 견학하며 양국의 재배 환경 차이와 기술적 특징을 비교했다.
또한 스마트 환경제어, 양액 관리, 품질 향상 기술 등 현장 중심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농업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스리랑카 연구원들은 “파프리카의 품종 특성과 양액재배 기술 등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직접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이번 경험을 자국의 기후와 환경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주 전북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이번 방문은 양국이 서로의 농업기술을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교류”라며 “앞으로도 KOPIA를 중심으로 상호 보완적인 국제 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