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 연구와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모범 공직자 선정
[투데이안]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정동춘 연구관이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사가 공동 주최한 제49회 청백봉사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청백봉사상은 전국 지방직 5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민서비스와 행정 발전 기여도, 창의적 업무 수행, 지역사회 선행, 청렴도 등을 종합 평가해 청렴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공무원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 시상식은 지난 11월 3일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사에서 열렸다.
1995년 공직에 입문한 정 연구관은 30년 가까이 농업 현장을 지키며 농업인 중심의 연구와 지원 활동으로 지역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이바지했다.
그는 장미와 안개꽃의 신품종 개발·보급, 안정적 생산을 위한 실용기술 연구, 선진 농업 학습과 세미나 개최, 유망 화훼류 발굴 및 소득 작목화 추진 등 전북 화훼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또한 곤달비, 자생허브 등 지역 특화 작목의 산업화를 이끌며 전북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썼다.
정 연구관은 연구 활동뿐 아니라 지역사회 공헌에서도 남다른 행보를 보여왔다.
2007년 전북농업기술원 봉사동호회 ‘농촌사랑’ 창립회원으로 18년간 양로원 봉사와 연탄 나눔, 김장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해왔다.
또한 장애인 복지시설과 양로원에 대한 정기 후원과 꾸준한 헌혈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켰다.
정동춘 연구관은 “30여 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이처럼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배려와 나눔, 봉사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는 공직자로 남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정 연구관은 연구와 봉사 모두에서 모범이 되는 인물”이라며 “이번 수상이 전북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