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째를 맞는 군산세계철새축제는 새가 주인공이 되는 순수 자연생태 축제로 변모한다.
우선 개막식은 소음을 최대한 줄이고 간소하게 진행된다.
새는 소음이 있는 곳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프로그램에 소음을 발생하는 공연은 없애고 풀피리를 이용한 자연친화적인 공연을 시작으로 자전거를 이용한 풍선 올리기, 철새모이 전달식, 새 비행기 날리기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모든 프로그램은 새가 주체가 되며, 철새그림 그리기대회, 새먹이통 만들기, 새먹이 포획 체험, 새먹이 주기, 철새 퍼즐방, 다친 새 돌보기, 새가되어 냠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철새들은 시각과 청각이 예민하므로 관람객은 눈에 튀는 원색의 의복을 피하고 큰소리로 고함을 지르거나 돌을 던지는 행위는 금해야 한다.
박래윤 기자
pry1953@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