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선녀 선발대회·전국 국악·농악 경연 성황
-소충·사선문화상 시상식, 전국 인사·군민 대거 참석

창립40년을 맞아 한국 연기자협회 회장을 역임한 김성환 국민가수가 한결같이 40년간 가수들을 위해 농민축제에 출연토록  헌신한 공적으로 공로감사패를 방송사 축하공연 자리에서 젼달하고있다
창립40년을 맞아 한국 연기자협회 회장을 역임한 김성환 국민가수가 한결같이 40년간 가수들을 위해 농민축제에 출연토록  헌신한 공적으로 공로감사패를 방송사 축하공연 자리에서 젼달하고있다

[투데이안] 전북의 민 주도 대표 향토문화축제인 ‘사선문화제’가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아 성대하게 펼쳐졌다.

‘2025 나라사랑! 고향사랑!’을 주제로 열린 이번 문화제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주와 임실 일대에서 진행되며, 풍년맞이 길놀이 공연, 사선녀 선발대회, 전국 학생국악·농악 경연대회, 문화상 시상식, 축하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행사 첫날인 25일, 전주 색장삼거리와 풍남문, 경기전, 한옥마을 일대에서는 무사고 기원 풍년맞이 길놀이 공연과 관촌농악단의 전통농악 공연이 열려 축제의 막을 올렸다.

비가 쏟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34회, 소충. 사선문화상 수상자 그리고 39회  사선녀 선발 전국대회 선발된 사선녀와 함께한 양 영두  사선문화제 위원장
34회, 소충. 사선문화상 수상자 그리고 39회  사선녀 선발 전국대회 선발된 사선녀와 함께한 양 영두  사선문화제 위원장

◆사선녀 8명 탄생…화창한 가을 햇살 속 경연 빛내

26일에는 제39회 사선녀 선발 전국대회가 개최됐다. 가을 햇살이 비친 무대 위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후보들이 전통미와 기량을 겨뤄, 총 8명의 사선녀가 탄생했다.

진에는 홍다인(서울 서초구), 선에는 임유민(제주특별자치도), 미에는 유효정(서울 송파구), 정에는 엄인화(경기 김포시)가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전북일보 포토제닉상 허서원(경남 김해), 인기상 윤다소(충북 진천), 향토미인상에 한채린(전북 군산)·김은선(전북 익산)이 선정됐다.

27일에는 제3회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가 열려 청소년 연희단 ‘이음’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어 28일에는 제29회 전국농악경연대회가 펼쳐져 전남 순천 두엄자리(이형덕 외 40여 명)가 국회의장상인 대상을 차지했고, 경남 의령 대의면 집돌금농악단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인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39회  사선녀 선발 전국대회에 선발된 사선녀와 함께한 양영두  사선문화제 위원장
39회  사선녀 선발 전국대회에 선발된 사선녀와 함께한 양영두  사선문화제 위원장

◆소충·사선문화상, 각계 지도자 수상…축하공연에 5천여 명 운집

축제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임실군민과 전북도민, 재경향우회 회원 등 각계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4회 소충·사선문화상 시상식이 거행됐다.

이날 문화상시상식에는 심민임실군수 윤석정 전북일보사장(전북애향본부총재), 한명규전주방송사장, 도의원 박정규 문화안전소방위원장, 김관영 지사를 대리해 이정석 도 문화관광국장, 정대철 대한민국 헌정 회장, 조남조 전 전북지사, 최규성 전의원, 장영달, 이만우, 김성호 전의원, 6탄약창 이남규 창장, 한득수 축협조합장, 임실군의회 장종민의장과 양주영부의장, 김종규행정위원장, 정일윤예결위원장, 재경향우회 이종명회장과 임사모 양재용회장등 백여명의 중앙, 도단위, 군지역 기관장이 문화상 시상식에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또한, 류관송 임실경찰서장, 유효선  임실 교육장,  이재문 농협 군지부장, 김병이 체육회장, 정희석 산림조합장, 박정우 문화원장,  박길수애향본부장, 김탁구 제빵왕 실제모델인 관촌이고항인  청주직지빵 나병일 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상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수상했으며, 윤주경 국회의원과 강천석 조선일보 주필 고문이 특별상을 받았다.

문화예술부문에는 장순향 한양대 교수, 모범공직부문 황규칠 옥천군수, 의약부문 신충식 예수병원 원장, 교육부문 이남호 전북연구원 전 원장, 경제부문 김금석 전주그랜드힐스턴호텔 회장, 농업부문 민경천 전국한우협회 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향토봉사부문은 백현규 전주 백송회관 대표(전 전주시의원), 특별공로상은 최진희 국민가수가 차지했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방송인 이용식의 사회로 김연자, 설운도, 최진희, 김성환, 현숙, 박진도, 김소유, 레이디티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5천여 명의 관객과 함께 열광적인 무대를 펼쳤다.

양영두 사선문화제전위원장은 “창립 40주년을 맞은 사선문화제가 이제는 전북을 대표하는 향토문화축제로 자리잡았다”며 “성원해주신 도민, 군민, 문화관광객, 그리고 재경향우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