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관 위주 행사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축제에 직접 참여하는 지역주민축제로 거듭난다. 나포면 주민들은 철새를 보호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철새들이 찾아와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수확한 논에 볏짚을 깔고 물을 담아 새들의 안식처를 조성했다.

또한 먹거리 장터에도 참여하여 나포 특산물인 호박을 주재료로 하는 나포할매 호박죽을 선보이고, 나포면 슬로시티에서는 10명의 문화해설사를 배출하여 탐조투어에 투입, 고향의 구수한 입담도 선보일 계획이다.

조합원수가 250여 명에 달하는 우리영농조합에서는 짚풀 공예, 타작마당, 철새집 만들기, 새 먹이 포획체험, 방아 찧기, 떡메치기, 새끼 꼬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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