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하구는 천수만, 주남저수지와 함께 3대 철새도래지 가운데 하나로 매년 10월 하순부터 가창오리를 비롯하여 큰고니, 청둥오리 등 수십 종의 철새들이 찾고 있다.

군산시에서는 금강을 찾는 철새들의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 철새들의 평안한 안식처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나포면 십자들 금강제방에 500m의 가림막을 설치해 자전거나 새를 관찰하는 사람들로부터 안전해 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금강습지공원 인근에 대나무 인공섬을 띄우고 먹이를 공급해 새들이 안심하고 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줬다.

또한 철새들에게 먹잇감과 쉼터를 제공하고자 나포면 십자들 290ha에 볏짚을 깔고 무논을 형성해 철새에게 좋은 월동지역을 제공하고 있다.

금강 습지생태공원에 갈대 및 억새 군락지 조성, 낙산홍 식재, 귀뚜라미, 참붕어, 미꾸라지 등 다양한 개체를 방사해 생태계 복원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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