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휴식과 즐거움을 한 곳에서 누리는 고창의 여름 여행

[투데이안]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시원하고 쾌적한 피서지를 찾는 발길이 늘면서 전북 고창군이 여름철 체류형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고창군은 풍부한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자원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고루 갖추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한다.

◆ 상하농원, 자연 속 수영장으로 무더위 탈출

고창을 대표하는 복합 체험 관광지 상하농원은 여름 한정 야외 수영장을 운영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초록빛 들판 가운데 위치한 50m 길이의 대형 야외풀과 영유아용 온수풀이 함께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안전요원 배치와 위생 관리에도 철저해 만족도가 높다.

물놀이 후에는 수제 소시지 만들기, 동물 먹이 주기 체험, 최근 개장한 수목원 산책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있다.

농원 내 파머스빌리지 숙박시설과 파머스글램핑에서는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름밤 추억도 누릴 수 있다.

◆ 석정웰파크시티, 워터파크급 실내외 온천 수영장

석정온천지구 내 석정 휴스파는 온천수를 이용한 실내외 수영장을 갖춰 ‘여름철 가족 휴양지’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석정온천은 피부 미용과 피로 회복에 효과가 뛰어나다.

워터 슬라이드, 유아풀, 노천탕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석정 휴스파는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최근 개관한 고창 웰파크 호텔은 온천, 숙박, 치유를 결합한 복합 휴양 공간으로 편의성을 더했다.

석정웰파크시티는 2025년 한국관광공사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되며 고창을 대표하는 체류형 힐링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 구시포·동호해수욕장, 선운사 템플스테이

상하면 구시포해수욕장은 십리 길이의 고운 모래사장과 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져 오토캠핑과 가족 캠핑 장소로 적합하다.

인근 구시포항은 우리나라 최초 와인글라스 형태로 개발돼 멋진 등대와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해리면 동호해수욕장은 완만한 경사의 모래사장과 갯벌, 그리고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을 선사하는 소나무 숲으로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이 즐겨 찾는다.

시원한 산속에 위치한 선운사에서는 템플스테이로 색다른 여름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고창 특산물인 풍천장어와 복분자를 맛보며 무더위를 달래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 고창에서 머무르며 즐기는 특별한 여름

고창군은 방문객 편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출시한 통합관광앱 ‘렛츠 고창’은 주요 관광지 정보와 여행 코스, 주변 식당·숙소 안내, 스탬프 투어 참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여름철을 맞아 기존 7가지 보물 스탬프 투어와 연계한 새로운 스탬프 투어 이벤트가 곧 개최돼 방문객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1박 이상 체류하는 야간 여행객에게 최대 10만 원 여행 경비를 환급하는 ‘고창 한밤 여행경비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관내 숙소·관광지·음식점과 연계한 지원책으로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행사 인센티브 예산도 확충하며 다각도의 홍보와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은 자연 속 쾌적한 물놀이 시설과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춰 무더운 여름철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휴식하며 재충전할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다”며 “앞으로도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방문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편의시설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