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새만금과 해양수산 분야 주요 현안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 새만금 핵심과제 국정과제화 집중 대응

전북도는 상반기 동안 새만금 전문가 워킹그룹을 통해 제2국가산단 조성, 광역기반시설 공공재정 선투자 등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메가비전’과 실행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토대로 공공주도 매립,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도입방안 등 새만금 핵심과제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국정기획위와 관계부처를 상대로 적극 대응해 왔다.

또한 새만금위원회, 새만금개발청 등 유관기관과 상시 소통하며 사업 추진력과 실행력을 높였다.

◆ 스마트 수변도시 개발·새만금 수질개선 본격화

새만금 산업용지 3·7공구 조기 매립 등 내부개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스마트 수변도시를 기업지원 특화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통합개발계획도 변경했다.

새만금호의 수질 개선을 위해 해수유통 확대를 새만금 기본계획(MP)에 반영하고, 익산 우분연료화 사업도 타당성 검토를 통과해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사업 활성화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

◆ 김 양식 R&D 본격 착수…양식산업 민관협력 강화

국비 350억원 규모의 김 육상양식 R&D 사업에 공모 선정돼 기술개발과 특허출원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AI 기반 양식기술 등 7개 신규 과제를 발굴해 국책 사업화도 추진 중이다.

양식업계와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T/F를 운영해 전북형 양식산업 기반도 다지고 있다.

◆ 새만금 신항 개항 준비 및 해양항만 기반 확충

2026년 개항을 목표로 새만금 신항의 항로·박지준설, 접안시설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월 새만금신항과 군산항의 통합 명칭을 ‘새만금항’으로 확정하고, 크루즈 TF를 운영하며 관광·물류 기반 확장에도 나섰다.

◆ 청정 해양환경 조성·해양레저 관광 활성화

민관합동 해양정화 캠페인과 어장정화선 운영으로 76톤의 해양폐기물을 수거하고, 연간 3억8000만원 상당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과 함께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기반도 마련했다.

◆ 어촌 정주여건 개선과 지속가능 발전 기반 조성

부안 격포항은 300억원 규모의 해양레저 중심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고창 두어마을은 국가 관리 갯벌생태마을 공모에 선정됐다.

부안 진리권역 거점개발과 청년 어업인 어촌 정착금 지원 확대 등 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 하반기 주요계획…새만금·수산·해양항만 전방위 추진

하반기에는 새만금 MP 재수립과 산업용지 공급 확대를 위한 제2산단 신속 추진, 새만금호 해수유통 확대와 배수갑문 추가 설치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 수변도시 1공구 내 단독주택용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 분양도 하반기 중 진행된다.

◆ 양식분야 기후변화 대응 및 김 육상양식 본격 추진

기후변화에 대비한 양식분야 품종 다변화와 어장복원 등 단기대책과 함께, 양식기술 혁신과 신품종 연구개발을 포함한 중장기 전략도 마련한다.

친환경 부표 보급사업은 어업인 자부담을 30%에서 20%로 낮춰 보급률을 높이고, 국비 지원 확대도 건의할 계획이다.

육상 김 종자 연구와 표준양식 모델 개발, AI Farm 양식기술 개발, 김 육상양식 교육시설 건립도 본격 추진된다.

◆ 새만금 신항 접안시설 조기 완공…항만 기반 강화

새만금 신항 접안시설 조기 완공과 북측 진입도로 방파제 예산 확보를 위해 해수부·기재부·국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배후부지 민자 개발의 재정 전환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해양문화시설 유치를 위한 국립해양생명과학관 예타 대응, 말도등대 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 공모도 전략적으로 대응한다.

김미정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하반기에는 새만금과 해양수산 분야의 핵심과제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과 지속가능한 수산업, 깨끗한 해양환경 구축을 통해 전북이 해양수산·항만경제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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