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전북자치도 최초 ‘삼성전자’ 착공 초읽기, 농촌 일손부족 해결, 1천만 관광시대 개막
-[성장] 민선 고창군 역대 최대 규모 ‘터미널도시재생 국가혁신지구 본격화’, 지역경제 활력UP
-[미래] 서해안철도연결(대통령 공약 1번), 노을대교 완성(증액 확정), 고창종합테마파크, 김치산업화 추진

[투데이안] 심덕섭 군수의 희망찬 고창미래 만들기에 밝은 햇살이 비추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북 고창에서 86.29%(전북 14개 시·군 중 2위)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됐다.

이재명 정부의 사실상 인수위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에 고창을 지역구로 둔 윤준병 국회의원이 참여하고, 외교안보 분과에는 고창 아산 출신 정대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가 발탁돼 활동중이다.

6월 23일에는 국방부 장관으로 고창 대산 출신 안규백 국회의원이 지명됐다.

◆ 서해안철도 연결, 대통령 지역공약 1번 반영

고창군의 오랜 숙원인 ‘서해안철도 연결’이 이재명 대통령의 고창군 공약 1번에 반영됐다.

5년 전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서는 점선으로 장기 검토과제로만 남아 있었으나, 올 연말 확정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서는 실선으로 반영돼 실제 사업 착수 단계에 진입할 전망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사실상 수면 아래에 있던 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11월 서해안철도가 지나는 지역 자치단체장들을 모아 기자회견을 개최했고, 군민 서명운동 등 각종 퍼포먼스를 통해 주민들의 열망을 정부에 지속해서 전달했다.

특히 3월 1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포럼에는 탄핵 국면 속에서도 국회의원 15명, 전북·전남 도지사 2명, 시장·군수 6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됐다.

논리와 기세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연말 발표될 국가계획과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 등에서 고창군의 입장이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 노을대교, 총사업비 증액 성공…“2030년 전 개통 청신호”

심덕섭 군수와 지역 정치권의 끈질긴 설득 끝에 ‘노을대교’ 총사업비가 약 400억 원 증액된 4,217억 원으로 확정돼 2030년 개통에 청신호가 켜졌다.

고창군은 2월 기획재정부로부터 노을대교 총사업비 4,217억 원을 통보받았다.

이는 기존 예산보다 400억 원 가량 늘어난 규모로, 심 군수와 윤준병 국회의원, 김관영 전북도지사 등 지역 정치권의 노력이 주효했다.

현재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026년 착공과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해상대교 제안 공법에 따른 세부 설계와 환경영향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노을대교는 고창군 해리면 동호리와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를 잇는 총 길이 8.86km의 다리로 완공되면 기존 70km를 우회해야 했던 거리를 7.5km로 단축한다.

기존 한 시간 넘게 걸리던 이동시간도 10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 고창 해안가, 대한민국 대표 복합 리조트 들어선다

최근 고창 해안가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수십 년간 멈춰있던 정부 부처가 움직이며 길을 터줬다.

심덕섭 군수와 관계 부서 직원들이 수차례 기획재정부를 찾아 설득한 끝에 명사십리 해변 중심부에 위치한 10만5,344㎡ 부지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국방부와 한국전력공사도 지역 발전을 위한 부지 활용과 매각에 동의하며 세부 절차를 조율 중이다.

이 소식에 국내 중견기업 4곳(LIG시스템, ㈜P&K INC, 영풍제약, 서울경제TV)은 지난해 7월 30일 고창군과 명사십리 관광개발사업에 3,000억 원 투자 MOU를 체결했다.

이들 업체는 리조트, 숙박시설, 스포츠·휴양·레저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리조트 업계 1위인 ㈜모나용평도 명사십리 주변 토지를 고창군으로부터 100억 원에 매입했다.

모나용평은 2027년까지 3,500억 원을 투입해 중대형 휴양형 콘도미니엄 471실과 700석 규모 컨벤션센터를 건설한다.

또 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변 염전 부지에 18홀 대중형 골프장을 조성하며, 고창군이 추진하는 국제카누슬라럼 경기장, 생태갯벌플랫폼, 세계자연유산센터 등 다양한 레저·관광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 김치 특화 산업 도시로…“사시사철 김치 원료 공급단지 본격화”

김치 주원료인 배추, 무, 마늘, 생강의 전국 최대 생산지인 고창은 지금까지 원물 거래에 한정돼 김장철 가격 변동폭이 커 농민들이 가격 폭락으로 피해를 보기도 했다.

심덕섭 군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시사철 김치 원료 산업단지’를 제시했다.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320억 원을 투입해 저온 저장고 50동과 절임 가공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며, 6월 10일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선도지역에도 최종 선정돼 사업비 50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사업비는 김치 원료 산업 기반 조성, 김치 가공업체 육성, 김치 소재 산업 조성, 배추 수확 농기계 자동화 성능 개선, 김치 부산물 우수성 규명 연구 등에 투입된다.

또 김치 수출 1위 기업인 대상 종갓집 김치와 협약을 맺어 김치 저장 기술과 절임 배추 판매망 등을 논의 중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난 3년여 도전은 혁신적이었고 대도약의 발판이 됐다”며 “남은 임기 동안 씨앗을 뿌리고 싹을 틔운 사업들이 결실을 맺고 군민들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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