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노인인구 비율이 35.5%에 달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어르신들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시장 직속 ‘김제시 어르신섬김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김제형 복지 시책을 발굴·추진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어르신 섬김 으뜸마을 인증사업’은 마을 공동체를 중심으로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주민 참여를 유도해 마을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

올해는 죽산면 대죽, 용지면 신사, 진봉면 심포, 광활면 진흥, 신풍동 비사벌 등 5개 마을이 으뜸마을로 선정됐다.

선정된 마을들은 빈집을 활용해 사진 및 미디어 기록물을 전시하고, 공동체 텃밭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며 주민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또 도자기 페인팅 접시 만들기 등 신체 건강 활동도 병행하는 등 마을별 특색 있는 복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점차 고령화와 고립화가 심화되는 지역에서 주민이 주체가 돼 참여함으로써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세 어르신에게 장수를 기원하는 축하 물품을 지원하며, 경로효친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또 65세 이상 암 유소견 어르신을 대상으로 2차 검진비를 지원해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등 실질적이고 다양한 노인복지 시책을 펼치고 있다.

김제시는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도시로서,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평생 거주할 수 있는 도시를 목표로 8대 영역 42개 실행 과제를 수행 중이다.

아울러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단을 구성·운영하며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체감도를 높이고, 고령친화적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제안과 홍보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시는 2026년까지 3개년 실행계획을 추진해 어르신이 살기 좋은 ‘100세 도시 김제’를 넘어, 누구나 살기 좋은 김제시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방침이다.

◆ 노인일자리 공동체 사업단 '새참국시' 오픈 우리밀 국수와 건강한 육수를 활용한 따뜻한 한 끼 

김제시는 5월 12일 우리밀 국수와 건강한 육수를 활용한 웰빙 먹거리 ‘새참국시’ 사업장을 개장했다.

이 사업장은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과의 상생, 나아가 지역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공동체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새참국시’는 노인일자리 공동체 사업단의 일환으로, ‘2024년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시책 연구모임’에서 우수 시책으로 선정돼 김제지평선시니어클럽에 위탁 운영되고 있다.

사업장은 김제 전통시장 내에 자리하며, 봉남면 소재 ㈜우리농촌살리기공동네트워크(대표 심상준)에서 생산한 우리밀 국수와 조미료를 첨가하지 않은 건강한 육수를 사용한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날 전통시장 이용 고객은 1,000원, 일반 고객은 3,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하루 100그릇 한정으로 제공되며, 소득 공백으로 식사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으로 김제형 통합돌봄 모델 구축

김제시는 하반기부터 ‘2025년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돌봄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과 장애인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자택’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보건·복지 자원을 통합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둔다.

정부가 2026년 3월 전국 시행을 목표로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 가운데, 김제시는 군산·남원과 함께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제도 안착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범사업 주요 대상자는 75세 이상 장기요양등급 재가급여 수급자, 등급판정 대기자, 병원 퇴원환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중 중점돌봄군 등이다.

김제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지역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마련해 긴밀히 대응하고 있다.

또 상반기 내 ‘통합돌봄 관련 조례’를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통합지원협의체 구성도 병행해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앞서 제도를 선제적으로 정비하고 안정적으로 안착시킨다는 방침이다.

◆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복약지도·상담사업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 지원

김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약계층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약지도 및 상담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복약지도 서비스를 제공해 노인의 건강권 보장과 자립적인 건강관리 향상을 목표로 한다.

김제시 약사회(회장 박환철)와 전북특별자치도 약사회(서소영 단장), 그리고 3명의 약사가 참여해 다제약물을 복용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복용약과 처방전을 지참해 방문할 때 1:1 맞춤형 복약지도와 상담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약물 오·남용 예방과 올바른 복약 습관 형성에 중점을 두고, 복용량과 복용시간, 부작용 등 약물 복용 시 어려움이 많은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김제시는 앞으로도 약사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어르신 맞춤형 복약지도·상담사업의 추진 방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위한 모범적인 연계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실시

김제시는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적극 추진하며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취약 노인을 대상으로 돌봄과 정서, 안전 지원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현재 3개 수행기관을 통해 취약 어르신 3,034명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아울러 홀로 거주하거나 위험에 취약한 어르신 가정에 게이트웨이와 화재감지기 등을 설치해 응급 상황 발생 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관내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3,266세대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화재, 낙상, 고독사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으로 빠른 구조체계 마련에 힘쓰고 있다.

시는 돌봄과 안전을 결합한 통합 복지체계 구축을 목표로 서비스 대상 관리와 현장 인력 전문성 강화에 집중하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어르신 모시는 3세대 이상 가정에 효행장려금 지원

김제시는 경로효친의 건전한 가족제도 확산과 지역사회 효문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어르신을 모시는 3세대 이상 가정에 효행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만 80세 이상(또는 만 80세 생일이 도래한 자)을 포함한 직계존속·비속 및 그 배우자 등 3세대 이상이 신청일 기준 동일 주소지에서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사실상 함께 거주하는 가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3세대 이상 가정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 등을 지참해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효행장려금은 어르신 1인당 월 10만 원씩 최대 2인까지 분기별로 지급되며, 지급 대상자는 부모를 모시는 직계비속 및 그 배우자이다.

김제시 효행장려금 지원사업은 급격한 고령화와 세대 간 갈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봉양 의식이 약화되는 현실 속에서 효 실천 사회 분위기 확산과 부양의무자 경제적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김제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행복카드 지원

김제시는 70세 이상 기초생계급여 수급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6만 원을 지급하는 ‘어르신 건강행복카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목욕탕 전용 지원방식을 이·미용실과 안경점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업종으로 확대해 어르신 개개인의 복지 욕구를 반영하고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복지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어르신들은 바우처카드를 통해 자율적으로 복지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어 기본적인 삶의 질 보장과 다양한 욕구 충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원 대상인 70세 이상 기초생계급여 수급자 약 2,500명 중 2,267명이 카드 등록을 완료했으며, 현재까지 약 1,560명이 카드를 이용해 제도에 대한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김제시는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정교하고 체감도 높은 복지정책을 지속 발굴·확대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복지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장애인의 직업재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김제시는 장애인이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업생활을 통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직업재활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립 지원에 힘쓰고 있다.

올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 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는 작업능력이 낮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작업활동과 일상생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 센터는 장애인보호작업장과 고용시장 진출을 연계하기 위해 임가공업 훈련과 직업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용시장 진입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일반 근로환경에 적응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맞춤형 훈련을 제공, 근로 의욕 고취와 자립 가능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김제시장애인보호작업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며 기관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생산 중인 물티슈 외에 다목적 세정제 개발·생산으로 제품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단순 수익 창출을 넘어 장애인 근로자 고용 확대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컨설팅 통해 근로장애인 소득 안정화 지원 

김제시는 중증장애인의 고용을 확대하고, 근로장애인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제도 목표 달성을 위해 구매 주요부서 회계 및 서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지난 연도 실적 0.5%대에서 2024년에는 0.8%대까지 성장했으며, 2025년도 목표치인 1.1% 달성을 위해 모든 부서와 협력해 점진적인 목표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른 이 제도는 일반노동시장에 참여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해 마련된 제도로 지자체 합동평가 지표로 활용되고 있어 지속적인 실적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각 부서가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며, 지역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신장장애인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사업 추진

김제시는 만성 콩팥병 등으로 장기 투석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 신장 장애인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로 1년 이상 김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신장 장애인이다.

혈액투석, 복막투석 비용과 혈관 시술비 등 본인 부담 의료비를 최대 월 15만 원까지 지원하며, 이식 검사비도 포함해 1인당 최대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투석과 수술을 반복해야 하는 중증 신장 장애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2025년 월평균 45여 명이 지원받았으며, 이는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들이 안정적으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제시는 앞으로도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장애인일자리 확대로 자립지원 강화

김제시는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공공영역 중심의 일자리 창출 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19억 원가량을 투입해 일반형, 복지일자리 등 4개 유형의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민선 3기 공약사업으로, 2022년 7명에서 2025년 현재 22명까지 고용 인원을 확대했다.

2026년까지 총 25명 고용을 목표로, 다양한 장애 유형과 개별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고용 기회를 제공하며, 단기적 생계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자립 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장애인 일자리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시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적 고립 해소와 지역사회 참여 기회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장애인의 사회활동 확대 및 돌봄 지원 강화

김제시는 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 확대와 가족 구성원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최중증 통합돌봄서비스, 발달장애인 주간·방과후 활동서비스, 장애아동 발달재활서비스, 장애인활동지원 등이 포함된다.

특히 2024년 6월부터 시행된 최중증 통합돌봄서비스는 도전 행동 등으로 기존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개인별 특성에 맞는 전문화된 돌봄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를 위해 주간 활동서비스는 월 132시간, 방과후 활동서비스는 월 66시간씩 제공 중이다.

시는 앞으로도 장애인이 사회의 주체로서 자립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은 물론, 장애인 가족들의 돌봄 부담 경감에도 적극 힘쓸 방침이다.

◆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노인학대 예방교육으로 학대없는 김제시 만들기에 앞장서 

시는 관내 노인복지시설 100개소의 시설장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노인 인권 보호와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노인학대 예방 및 신고의무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노인학대의 심각성 인식 제고와 함께 어르신이 안전하고 존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노인학대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매뉴얼을 중심으로 실무자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교육은 단기적인 예방을 넘어, 인권 기반의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교육을 수료한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전반적인 인식 개선에도 기여했다.

◆ 노인복지시설 지원 우수 지자체 선정 

시가 사단법인 한국노인복지중앙회가 주관한 ‘창립 70주년 2024년 제3회 노인복지시설 지원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됐다.

올해 전국 243개 광역 및 지방자체단체 중 단 5곳만이 선정됐으며, 김제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노인복지시설 지원 우수 지방자치단체’는 한국노인복지중앙회가 2021년부터 매년 실시하며, 노인복지시설 및 장기요양기관 운영을 위한 정책적·재정적 기여도가 우수한 지자체를 발굴해 시상한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현장 중심의 실효성 높은 지원책을 인정받았다.

특히 노인복지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시설장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변호사를 초빙해 법률 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시설 지도점검과 연계한 법률 자문 및 개선방향 제시를 통해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현장 종사자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행정지원을 강화한 점도 주목받았다.

이는 노인복지시설의 운영 질을 높이고, 나아가 김제시 전체의 노인복지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품격있고 자연친화적인 추모공원 조성 추진

김제시는 지난해 12월 공설추모공원 입지 선정심의를 거쳐 성덕면 성덕리 101번지 일대를 공설추모공원 조성지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입지 선정은 주민 신청과 동의 절차를 기반으로 찬성률이 높은 지역을 선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로 입지를 결정함으로써 주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실현했다.

시는 앞으로 봉안당 1만 기, 자연장지 5,000기, 유택동산 등 다양한 형태의 공설추모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인근 타 지자체의 공설묘지나 봉안당을 이용하며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겪었던 김제시민의 장례복지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건축기획용역과 선정 부지에 대한 문화재 영향진단이 진행 중이며, 공동묘지 재개발을 위해 묘지 조사 용역을 통해 유·무연 묘에 대한 연고자를 확인하고 있다.

시는 공설추모공원을 단순 기피시설이 아닌 공원 형태로 아름답고 존엄한 이별의 공간으로 조성해 김제시민의 장례복지 향상과 품격 있는 공간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 “어르신들의 두 번째 집, 더 편안하게” 경로당 기능보강사업 추진 

시는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와 복지 증진을 위한 ‘경로당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제시는 시설 노후화 및 훼손 등으로 개보수 및 장비보강이 필요한 경로당을 대상으로 냉·난방 개선, 안전시설 설치, 화장실 개선 등을 통해 이용자 중심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으로 약 400개소의 경로당의 시설 및 거주 환경이 개선되며, 총 사업비 12억6천6백만원이 투입된다.

대상 경로당은 시설 점검 및 이용자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주요 보강항목은 노후 냉·난방기 교체, TV 및 쇼파, 식탁 등 거주물품 지원, 도배 및 장판, 우레탄방수 등 누수방지공사, 창호 교체를 통한 에너지 효율향상 등이 있다.

이번 기능보강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은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기고, 지역 주민 간 소통 공간으로서의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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