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완성은 인간 건강"…임상 경험 바탕으로 창업, 풀카본 수술대 상용화 성공
-메이오 클리닉과 '뇌정위 고정장치' 공동개발 진행중…글로벌 시장 공략 시동

▲사진=윤종규 ㈜CBH(Carbon Bio Healthcare) 대표
▲사진=윤종규 ㈜CBH(Carbon Bio Healthcare) 대표

[투데이안] 김제 출신의 윤종규 ㈜CBH(Carbon Bio Healthcare) 대표는 물리치료 분야에서 수십 년간 임상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다양한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과 직접 마주해온 그는 치료를 넘어 예방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근본적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갖게 됐다.

이 같은 현장 경험은 2016년 CBH 창업으로 이어졌다.

윤 대표는 “건강을 가지고 세상을 위해, 사람을 위해 공헌한다”는 창업 정신을 중심에 두고,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개발에 집중해 왔다.

CBH는 전문 기술진 중심의 기업부설연구소를 기반으로 R&D에 집중하며, 국내 최초로 ‘풀카본 수술대’ 상용화에 성공했다.

해당 제품은 방사선 투과율, 내구성, 가격 경쟁력 등에서 외산 제품을 능가하며, 국내외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영상 왜곡 없이 MRI 촬영이 가능한 탄소 수술대는 수술 시간 단축과 정확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윤 대표는 단순한 의료기기 제조를 넘어, ‘의료 솔루션 제공자’로서의 역할을 자임해왔다.

그는 “기술의 가치는 인간의 건강과 직결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강조하며, 의료기기를 통한 인류 건강 기여라는 철학을 실현해가고 있다.

이러한 신념은 세계 최고 수준의 병원인 미국 메이오 클리닉(Mayo Clinic)과의 협력으로 이어졌다.

▲사진=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미국 메이오 클리닉 병원으로 비행기 이착륙도 가능하다.
▲사진=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미국 메이오 클리닉 병원으로 비행기 이착륙도 가능하다.

CBH는 메이오 클리닉 켄달리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탄소 기반 신제품인 '뇌정위 고정장치' 개발을 진행 중이며, 향후 미국 FDA 인증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윤 대표는 “CHB를 세계인의 웃음과 심신의 건강에 공헌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전북을 중심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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