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삶에 온기와 열망을 채우는 전북, 흔들림 없는 도전과 도약
-민선8기 3년 , ‘도전과 혁신’으로 지역경제·산업·복지 고르게 성장
-앞으로 1년, ‘3로(路)와 5성(成) 전략’으로 도약 완성

[투데이안]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7월 1일 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민선8기 3년 성과와 앞으로 남은 1년간의 도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전북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소중한 시간 속에서 끝까지 흔들림 없이 오직 도민과 민생, 전북만을 바라보고 일해왔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에 온기와 열망을 채우는 전북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민선8기 3년 성과, ‘도전과 혁신’으로 지역경제·산업·복지 고르게 성장

지난 3년간 전북은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이라는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성과를 냈다.

2024년 2월 서울과의 경쟁에서 49대 11이라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선정되면서 지방 도시의 단합된 힘과 미래 비전을 전국에 각인시켰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특별법을 신속히 제정하고, 2차 개정을 추진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다졌다.

133일 만에 제정된 특별법은 전북을 첨단 정책의 테스트베드로 만들며, 131개 조문과 333개 특례를 반영해 75개 사업화 과제를 선정해 추진 중이다.

투자 유치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198개 기업과 16조 5천억 원에 이르는 투자 협약을 이끌어내며 1만 8천 개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

기회발전특구, 새만금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기업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1기업-1공무원 전담제 등 기업 맞춤형 행정을 확대했다.

특히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은 전북이 글로벌 이차전지 핵심소재 공급지로 도약하는 기반을 다졌다.

관련 공모사업 선정과 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지역 산업생태계가 크게 성장하고 있다.

대광법 개정안 국회 통과로 전주권역이 대도시권으로 공식 인정받으며 광역철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공영차고지 등 광역교통 인프라 사업에 국비 지원 길이 열렸다.

광역교통협의체 구성, 시행계획 연구용역 등 실행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도정 혁신에도 주력해 매년 타 시도 혁신사례를 적극 벤치마킹하고 백년포럼을 통해 정책의제를 발굴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켰다.

교육·인력 양성에서는 RIS, RISE, 글로컬대학, 교육발전특구 등 교육부 4대 핵심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지역 정주형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했다.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한 ‘전북 청년희망 High 아이 Hi 프로젝트’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반값 아파트 ‘반할주택’ 500호 건립, 자녀 출산 임대료 감면, 청년 수당과 적금 지원, 출산급여 확대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호평받고 있다.

◆ 앞으로 1년, ‘3로(路)와 5성(成) 전략’으로 도약 완성

김 지사는 남은 1년간 도정을 ‘3로(路)와 5성(成) 전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첫째, 완주-전주 통합특례시 추진을 통한 전북 중추도시 육성이다.

30년간 통합하지 못한 두 지자체가 신뢰와 존중 속에 통합 논의를 진전시키고 국회와 정부에 통합특례시 법률 정비 및 가이드라인 마련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둘째,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총력전이다.

올림픽 특별법 제정, 유치위원회 출범 등 국가 차원 지원을 확보하고 국내외 행정절차에 신속 대응해 세계 무대 진출을 준비한다.

셋째, 전주권 광역교통망 구축이다.

산업과 정주, 문화와 일상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광역생활권 조성을 목표로 시행령 개정과 연구용역, 국가계획 반영 등 후속 조치를 철저히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5성 전략으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민생경제 회복 ▲주력산업 전환과 신산업 생태계 구축 ▲농생명 산업 고도화 및 문화산업 육성 ▲새만금 SOC 인프라 기반 조성 ▲복지 안전사회 구현 및 지역 인재 양성에 역량을 집중한다.

김 지사는 “도민의 명령을 받들어 간절한 심정으로 도전을 이어왔다”며 “도약을 넘어 완성의 시간에 접어든 만큼 도민과 함께 자랑스러운 성공 역사를 완성하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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