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강소도시 실현을 위한 ‘성장전략실’ 신설
-첨단 산업 기술혁신 미래 먹거리 발굴·육성 박차
[투데이안] 김제시(정성주)가 초격차 기술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미래 산업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에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 1월 신설된 성장전략실을 중심으로 AI 융합기술, 지능형 로봇, 자율주행 등 미래 핵심기술과 지역 주력산업을 연계·다각화하며, 체계적인 미래 新산업 발굴과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강소도시 김제 실현을 목표로 ‘도약(Drive)-성장(Nurture)-확장(Advance)’의 3단계 D.N.A. 로드맵을 수립하고 실행에 착수했다.
각 단계별 목표는 다음과 같다.
▲ 도약(Drive) : 제도 및 정책 기반 구축을 통한 미래산업 전환 발판 마련
▲ 성장(Nurture) : 첨단 모빌리티 및 AI 농생명 산업 중심 기술 역량 강화
▲ 확장(Advance) :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 및 첨단산업 허브 도시로 도약
단계별 추진 전략을 통해 김제의 기술혁신과 산업 고도화를 실현,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 도약(Drive) : 미래산업 전환을 위한 제도 및 정책 기반 마련
시는 특장차 산업 첨단화와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목표로 ‘2025년 특장차산업 육성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연차별 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 스페셜 차세대 성장 프로젝트 ▲ 전기동력기반 특장모빌리티 전문인력 양성 ▲ 특장차 제작기업 인증교육 ▲ 전략산업 특화프로그램 기획·운영 등이 있다.
전북도 국책사업인 ‘첨단 특수목적기반 모빌리티 기술 고도화 및 기반 구축’과 ‘탄소배출 제로화 대응 전기 특장차 상용화 기술개발’ 연구용역도 병행 추진 중이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부터 전북도 및 관계 부처와 협력해 국가예산 확보와 대규모 국책·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또, 지난 2월 제정된 '김제시 전략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친환경 모빌리티, AI, 드론, 자율주행, 로봇기술 등 고부가가치 유망산업을 체계적으로 발굴·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다.
R&D 촉진과 첨단 인프라 구축, 관내 연구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新산업 거버넌스 체계 구축도 병행한다.
오는 9월 열릴 '제3회 미래 특장차 박람회'는 김제청년축제와 연계해 청년층부터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
참여기업 외연 확장과 산업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저변 확대에 나서 김제를 특장차 및 특수목적 모빌리티 산업 중심지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 성장(Nurture) : 모빌리티 산업 전환과 혁신 통한 新산업 역량 강화
시는 2026년을 기점으로 기존 특장차 산업 기반에 친환경 동력, 디지털·AI 기반 시스템, 재난안전 대응 특화 기술을 융합해 미래형 첨단 특수목적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로 전환을 본격화한다.
첨단 과학기술 선제적 도입과 국산화 기술개발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부가가치 산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친환경 에너지 활용 고성능 특수목적 모빌리티 기술 개발로 산업현장 탄소배출 저감과 에너지 효율 향상에 힘쓴다.
AI 기술과 고장 예지·정비 시스템, 원격작업 로봇 등 디지털 융합 기술을 도입해 특수목적 모빌리티 운영 스마트화와 작업 현장 안전·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특히 글로벌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능형 특수목적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폭우, 폭설, 산불, 지반침하 등 복합 재난 대응용 소형 방재차량, 자동 제설·살수 특장차, 도로 균열 감지·보수 로봇 등 AI 기반 재난 대응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농생명산업의 수도인 김제 강점을 살려 농업 분야 디지털·AI 전환도 가속화한다.
AI 농생명산업 허브 조성, AI 기반 정밀 농업, AI 농기계 실증 시스템, 데이터 시뮬레이션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농산업 첨단화와 스마트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첨단과학기술단지를 거점으로 실증·연구 집적단지 조성, 우수 연구기관과 첨단 기술기업 유치에 나서 ‘기술개발-실증-현장 적용-사업화’ 선순환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 확장(Advance) : 대한민국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첨단산업도시 김제
2028년 이후 확장 단계에서는 특수목적 모빌리티 산업과 AI 농생명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
초격차 기술력 기반 미래 첨단산업 거점도시 전환을 구체화하며 AI·디지털 전환 융합 지능형 농기계, 자동화 재배시스템, 정밀 농업 플랫폼 등을 통해 스마트 농업 기술을 고도화한다.
친환경, 자율주행, 인공지능 기반 고기능 특수목적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IT, 에너지, 환경, 농업, 물류, 제조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된 초산업적 생태계 조성에 주력한다.
산업단지를 넘어 산업 융합과 기술 집적, 수출 기반 결합 미래형 첨단산업 도시로 진화하는 것이 목표다.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에도 힘써 국제 첨단 산업기술 네트워크의 장으로 미래 특장차 박람회를 격상시킨다.
세계 유수 기술기업과 연구기관 유치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네트워크 중심지 위상을 강화한다.
AI 농생명 산업 해외 실증사업 및 수출 연계 지원체계 마련으로 김제 기술과 제품이 글로벌 농업시장 진입 수출 전략 거점 역할도 맡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비상지재(非常之才)의 자세로 기존 틀을 과감히 벗고 산업 구조 전환과 미래 新성장 동력 확보에 발 빠르게 대응 중이다”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과 긴밀히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 갖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