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8일 대둔산 도립공원서 이틀간 개최… 구름다리·삼선계단·마천대 체험 프로그램 ‘인기’

[투데이안] 전북 대표 산악 축제로 자리매김한 ‘2025 완주 대둔산 축제’가 지난 6월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완주군은 6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대둔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이번 축제에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들며, 대둔산 일대가 북새통을 이뤘다고 9일 밝혔다.

‘너의 도전 앨범에 도전해 봐, 대둔산 모먼트!’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축제는 대둔산의 대표 명소인 ▲구름다리 ▲삼선계단 ▲마천대 등을 중심으로 한 산악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특산물 판매행사 등이 어우러지며 특색 있는 지역 축제로 주목받았다.

축제 기간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대둔산 비경쟁 등산대회 ▲하이킹 체험 ▲VR 체험존 ▲익스트림 로프 체험 등이 운영됐다.

이 가운데 등산대회와 하이킹 프로그램은 험준한 지형과 수려한 풍경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축제 분위기를 돋운 개막식 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7일 오후 열린 개막식 무대에는 트로트 가수 김소연, 김예은과 함께 완주군 명예군민인 가수 현진우가 출연해 열띤 무대를 선보였다.

대둔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펼쳐진 문화예술 공연, 완주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지역 먹거리 판매부스 등도 관광객의 발길을 끌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올해 축제는 지역 주민과 외지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대둔산의 자연과 문화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 대둔산 축제는 해마다 대둔산 도립공원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완주군의 대표 산악 축제로, 완주의 자연경관과 문화 콘텐츠를 전국에 소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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