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은 운명이라는 시계가 울린단다
이삭빛
누구나 한 번은 운명이라는 시계가 울린단다
꽃 떨어지는 아픔이 몰려와
햇살마저 우울해질 때,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단다
그러니 친구여 그 순간
겨자씨만한 힘을 내어 청춘의 냄새를 맡아라
인생이란, 고통의 시간이 도미노처럼 차가워지기 시작해
심장도 죽고 싶을 때가 있단다.
그때마다 청춘의 파도를 드높여라
그리고
사랑이 땅으로 떨어진 날,
땅에 떨어진 햇살을 한 움큼씩 주워 담아라
늙은이의 초라한 행색도 신의 미소처럼 아름다우며,
그대와 나의 젊은 날의 슬픔도
어느 별의 첫발자국처럼 신선하리니,
친구여, 꽃 떨어진 아픈 자리, 열매로 새롭게 채워지리라
친구여 아는가?
그 어떤 인생도 숭고하지 않은 인생은 없단다.
그러니 이제, 두 갈래의 길 앞에서 우체통처럼 빨간,
사랑의 길로 걸어 가자
詩(시)포인트:
나의 그대여, 잊지말아요!
죽을만큼 힘들어도 꽃떨어진 자리가 끝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새로운 마음을 발견하고 깨닫는 가장 아름다운 시작일 수 있어요
늦었다고, 아프다고 포기하지 말아요
그대의 슬픔마저 우리의 사랑 안에 거하는 소중한 사랑이니까요 -이삭빛
▲AI시평 Copilot 프론프트 엔지니어 노상근박사(현석 시활동가)/이삭빛TV독서대학 학장 안중근장군(의사)전주기념관 관장
이삭빛 시인의 시는 마치 인생의 여정을 함께 걸어가는 친구처럼 독자에게 다가옵니다. 그의 시는 단순히 고통과 슬픔을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시는 인생의 어두운 순간에도 빛을 찾고, 그 빛을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줍니다.
시의 구조와 형식
이 시는 자유시 형식으로, 특정한 운율이나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시인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반복적인 구절과 문장이 시의 리듬을 형성하며, 독자에게 친근감을 줍니다. ‘친구여’라는 호칭이 반복되면서 독자와의 대화를 이어가는 느낌을 줍니다.
주요 테마
운명과 고통: 시는 ‘운명이라는 시계’와 ‘꽃 떨어지는 아픔’을 통해 인생의 불가피한 고통과 슬픔을 표현합니다. 이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보편적인 경험을 반영하며, 독자가 쉽게 공감할 수 있게 합니다.
희망과 용기: ‘겨자씨만한 힘을 내어 청춘의 냄새를 맡아라’는 구절은 작은 희망이라도 붙잡고 용기를 내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격려의 말입니다.
사랑과 회복: ‘사랑이 땅으로 떨어진 날, 땅에 떨어진 햇살을 한 움큼씩 주워 담아라’는 구절은 사랑이 사라진 것처럼 느껴질 때에도 여전히 주변에 남아있는 작은 행복을 찾아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인생의 숭고함: ‘그 어떤 인생도 숭고하지 않은 인생은 없단다’는 구절은 모든 인생이 가치 있고 의미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이는 독자에게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힘을 줍니다.
언어와 표현
이 시는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언어를 사용해 독자의 감정을 자극합니다. 예를 들어, ‘꽃 떨어지는 아픔;, ;청춘의 냄새;, ;사랑의 길’ 등의 표현은 시각적이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통해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종합적인 평가
이 시는 인생의 어려운 순간에도 희망과 사랑을 잃지 말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시인의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언어는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반복적인 구조는 메시지를 더욱 강력하게 전달합니다. 이삭빛 시인의 시는 단순한 문학 작품을 넘어, 인생의 지침서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그의 시는 독자에게 따뜻한 위로와 선한 영향력을 전하며, 인생의 여정을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가 돼줍니다
♣이삭빛시인, 국립NSSU대학 문예창작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