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무인선박·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새만금
-10년후 새만금상공에 드론·바다엔 무인선박·육상엔 자율주행차
-상상속 전북 전략산업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새만금이 다가온다

[투데이안] 전북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로 국제 케이팝(K-Pop) 학교 설립과 함께 주목받는 특례가 바로 새만금 ’무인이동체 산업육성 특례‘다.

법 제41조(새만금 무인이동체 산업 육성)에 따르면 도지사는 드론, 자율주행차, 무인농업기계, 무인선박 등 무인이동체 산업의 기술 상용화를 위해 새만금사업 지역에 무인 이동체 종합 실증단지를 구축하는 등 관련 시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초지능, 초연결이 전 산업과 사회에 혁신을 야기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드론과 자율주행차 등 무인이동체 산업의 성장 속도와 시장 선점을 위한 주요국들의 행보가 광속급으로 매우 빠른 상황이다.

드론은 현재 지적 측량, 위험물 탐색, 비료 살포기, 무인 택배 등 뿐만 아니라 최근 국가간 분쟁에서도 방산무기로 활용될 정도로 다양한 분야로 범위가 넓혀지고 있어 관련 산업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자율주행차 역시 마찬가지. 세계는 자율주행차 시장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싸움을 벌이고 있다.

자율주행에서 앞서나가는 테슬라, 웨이모를 추격하기 위해 메르스데스 벤츠와 BMW, 도요타, 현대 등 세계 전통차 업체들도 판세 뒤집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전북자치도도 이번 특례의 힘을 빌려, 무인이동체 산업을 전북의 혁신전략 산업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새만금에 드론과 자율주행차, 무인농업기계, 무인선박 등과 같은 ’최첨단 무인 모빌리티 종합 실증단지‘를 구축하고, 이를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험평가, 실증.인증 전 단계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미국의 실리콘벨리와 같은 세계적인 연구 기관들을 적극 유치하고 이를 위한 고급인력 양성 작업을 병행하면 새만금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부터 차분히 준비하면 10년후 새만금 항공에서는 드론이 날고 육상에서는 완전한 자율차량, 바다에서는 무인 선박이 오가는 상황을 목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상상하는 만큼 현실이 될 수 있는 새만금‘이 가시화되고 있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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