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진안군정 결산

[투데이안] 민선 8기 취임 이후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미래 진안′을 이끌어가고 있는 전춘성 군수가 2023년 한해를 마무리하며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비전을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행정전문가 출신답게 우수한 행정역량으로 진안군을 경쟁력 있는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했으며 그간의 노력들이 군 곳곳에서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

지난 1년간의 군정은 전춘성 군수의 리더십을 필두로 행정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한해였으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 소외 없는 보건・복지 도시 조성

가장 먼저 ‘현장중심 ‧ 군민공감’을 바탕으로 민선8기 군정 핵심가치인 소외 없는 따뜻한 보건ㆍ복지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어르신 이‧미용비 지원확대 ▲취약계층, 어르신 목욕비 지원확대 ▲청소년 드림카드 지원 대상자 확대 ▲전북 최고액, 보훈명예 수당 지급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이용 대상자 확대 추진 ▲전주시 승화원, 전주시민과 동일조건 이용 추진 ▲노년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실시 등 인구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쳤다.

이는 현장을 찾아다니며 들은 군민의 목소리를 군 공약사업에 고스란히 녹여내어 반영함과 동시에, 공약을 실천으로 옮기는 신뢰 행정을 몸소 보여줬다는 점에서 군민들에게 높이 평가받았다.

◆ 떠나지 않고, 다시 찾는 진안 만들기 기반 마련

쇠퇴한 원도심을 지역의 특성을 살린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로 탈바꿈하는 도시발전 수립계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군 관리계획 재정비 ▲전북개발공사와 읍 소재지 권 도시개발을 위한 실시협약 체결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며 그 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이와 더불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농촌협약사업 ▲우화지구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했고, 일상이 예술이 되는 생활 속 문화예술 환경 조성을 위해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 ▲진안고원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으로 도시환경에 변화를 가져올 계획이다.

군은 향후 도시개발 방향과 어우러진 건축물 가이드 라인을 수립해 계속해서 찾고 싶은 진안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 귀농의 두려움도 극복하는 농업경영 지원

진안 산업의 근간인 농업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확대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시행 ▲비료 가격 인상분 차액 지원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 ▲지역 특화품목 영농시설 및 자재지원 등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으로 농업경영의 안정화를 도모했다.

특히 영농인구 감소에 따른 농업분야 인력 수급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펼쳐졌다.

▲2개국, 5개 외국 지자체와 MOU 체결 ▲외국인 근로자 농가 배치로 영농기 인력난 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또한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관내 결혼이민자의 초청을 받고 입국한 그 가족들을 계절근로자로 농가에 배치해 영농기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등 농업인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생산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이외에도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농업근로자 기숙사 및 공동숙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 생활인구 확대로 인구감소 대응

전국적으로 인구감소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진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인구늘리기 정책들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관내 15개 기관‧단체와 진안 愛 주소 갖기 실천으로 인구늘리기 민관 공동대응 ▲면 단위 지역 소규모 공공주택 건립 추진 ▲전입장려금 및 결혼장려금 등 각종 인구늘리기 시책을 추진하고 그 지원기준을 현실화한 인구 유입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학령인구 감소로 통 ‧ 폐합 위기에 처한 학교를 살리기 위해 ▲서울권역 농촌유학생 유치 ▲농촌유학 희망가구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전북도 제1호 농촌유학 가구 체류형 거주시설 조성 ▲전주권 통학버스비 지원 등 학생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를 진안으로 유인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 생태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마련

진안군은 마이산, 용담호 등 천혜의 자연조건과 문화자원들을 활용해, 자연이나 모험을 선호하거나 스스로 체험하고 경험하는 신(新)관광산업을 육성해 그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발걸음을 시작했다.

▲용담호 에코토피아 프로젝트 ▲용담호 생명수 탐방길 조성 ▲용담호 주변 노후공간 활용 여행자 쉼터 조성 등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용담댐 및 댐 주변 지역 활용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구상도 마련했다.

특히 산림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진안고원 지방정원 ▲군립자연휴양림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지덕권 친환경 산림고원 조성 등도 추진한다.

전북 면적의 55%를 차지하는 동부권 산림지역은 서부권에 비해 각종 규제로 인해 개발사업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어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전북특별법 개정안에 동부권 산악관광특구 조성, 산지관리법 특례, 산림문화‧휴양‧복지 특례 등 산림 관련 특례를 발굴 및 건의해 자원보호원칙에 기초한 조화로운 개발과 친환경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계획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생태관광의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할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 전춘성 진안군수 인터뷰

전춘성 진안군수는 “2023년은 올해 진안군 사자성어인 ‘개신창래(開新創來, 새로운 길을 열어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한다)’를 실천했던 한해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3년은 복지, 도시재생, 농업, 인구,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 계획을 수립・정비하고 법률 개정을 건의해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사업들의 기반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가 흙을 다지고 씨앗을 뿌렸던 해였다면 내년부터는 싹을 틔우고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2024년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발맞춰 진안군도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각오를 다지고 성장하는 한해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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