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격차 해소를 위한 데이터 개방부터 행정서비스 지원까지

[투데이안] 군산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디지털 시정구현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민에게 안전하고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데이터 및 빅데이터 분석,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 정보화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시민과 관광객의 무선인터넷 접근성을 높여 생활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통신비 절감을 위해 주요 관광지와 공공시설 등에 무료와이파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인해 시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특별교부세) 8천만원을 확보했고,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에서는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오는 2024년에는 정보통신기술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군산을 구현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 정보의 바다 활용 극대화 위한 공공데이터

시는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시민들이 쉽게 공유·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의 개방을 위해 공공데이터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관리의 4개 영역 추진계획을 수립, 공공데이터 개방 추진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시민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공공데이터 발굴을 위해 수요조사 및 개방데이터 활용도를 분석해 수요자 중심의 활용성 있는 데이터 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공공데이터 신뢰성을 위한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유지에도 노력하고 있다.

개방하고 있는 공공데이터의 오류 데이터, 현행화 등 품질관리를 통해 신뢰성 있는 데이터의 제공 및 데이터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활용된 공공데이터 활용순위, 분류체계별 개방건수, 다운로드 횟수 분석 등 데이터 이용현황 분석을 통해 개선방향을 도출, 활용도 높은 데이터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시는 공공데이터 197건(파일142건, API 1건, 표준 54건), 공중화장실 등 생활밀착데이터 10건을 제공하고 있다.

이용분야는 국토관리분야가 20%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공공행정, 문화관광 순으로 나타났다.

▲ 데이터로 일하는 과학적인 행정서비스

시는 그동안 국민신문고 및 120생활민원 분석, 청년일자리 빅데이터 분석, 돌봄센터 입지분석 등 빅데이터 분석을 수행해 왔다.

올해는 1인가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련부서의 정책 의사결정을 지원 등 책임과 신뢰를 위한 데이터 기반 행정이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데이터를 정책에 원활하게 활용하기 위해 매년 직원 데이터 역량강화교육을 진행 중이며 외부강사를 초빙한 데이터기반 행정의 개념 강의, 맞춤형 온라인교육 등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시민정보화교육

시민들의 정보격차 해소, 정보화 마인드 확산 등을 위해 시민정보화교육을 연중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교육장소는 시청(8층) 전산교육장과 수송동 시립도서관(4층) 전산교육장 2개소이며, 991명이 교육을 수강했다.

교육과정은 컴퓨터활용, 인터넷활용, 스마트폰입문, 스마트활용, 문서작성, 엑셀, 파워포인트, 이미지편집, 영상만들기 등 9개과정으로 53회에 걸쳐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또, 시민 누구나 집 근처에서 수준별 디지털 교육 수강이 가능한 ‘디지털배움터’13개소, 디지털 체험존 및 찾아가는 디지털 에듀버스 등 다양한 교육을 하고 있다.

디지털배움터는 군산콘텐츠팩토리, 자원봉사센터, 군산나운종합사회복지관, 미장휴먼시아 작은도서관, 군산노인종합복지관, 금강노인복지관, 금강노인복지관2층(디지털체험존), 농민상담소 6개소 등 총 13개소이며, 3,977명이 교육을 수강했다.

교육내용은 스마트폰 사용법, 지역화폐 등 앱사용법, 인터넷뱅킹, 키오스크를 이용한 음식 주문 방법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시민들의 큰 만족도를 끌어내고 있다.

특히, 군산금강노인복지관(2층)에 마련된 디지털 체험존에서는 VR, 드론, AI스피커 등 디지털 기자재 체험을 할 수 있다.

‘찾아가는 디지털 에듀버스’도 운영해 디지털 기자재를 희망하는 교육장소까지 운반해 교육대상자들의 특성에 맞는 디지털 체험존을 구성해 교육하고 있다.

▲ 투명하고 효율적인 행정정보시스템 운영

시는 공무원들의 스마트한 업무환경 개선 및 행정의 투명성 제고하고 시민에게 정보공개를 위한 행정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2024년에는 온나라 문서 2.0 시스템 전환 구축 예정이다.

온나라 문서 2.0 시스템은 중앙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기안 및 결재 등의 업무를 온라인에서 실시간 처리 및 분류하는 범정부 업무관리시스템이다.

이번 온나라 문서 2.0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자문서시스템의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강화된 데이터 행정으로 시민 행정업무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예상된다.

▲ 2023년 시군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 결과 ‘우수’

시는 전라북도가 실시한 「2023년 시군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에서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는 전라북도에서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보보안에 대한 체계적인 업무수행과 보안수준 개선을 위해 시행됐다.

평가 항목에는 관리적 보안, 기술적 보안, 위기대응 역량 등 3개 분야 46개 지표로 평가가 이뤄졌다.

시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한 접근 통제와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정보보호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보보안 의식제고와 역량강화를 위한 정보보안 교육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정보보안 관리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확대로 더 빠르고 편리하게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334개소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농기계임대사업장·관광지· 공원 등 공공장소 35개소에 무선AP(공유기) 47대를 설치해 12월부터 무료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은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장소를 선정, 정부·지자체·통신사업자가 협업해 시민들의 통신비 절감과 무선인터넷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연안여객선 4척에 구축해 객실과 선상 어느 곳에서든 양질의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객들의 통신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공와이파이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디지털플랫폼 시대에 누구나 차별없이 보편적인 데이터 접근권을 보장하는 필수 인프라로 잡아가고 있으며 정보통신기술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군산을 구현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 농어촌마을 초고속인터넷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

시는 비대면 온라인서비스가 사회 전반으로 확대됨에 따라 335개 행정리 농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초고속인터넷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2년까지 204개마을에, 올해에는 개정 능동2길 등 13개마을에 인터넷망 통신 인프라 설치를 완료했다.

오는 2024년에 농어촌마을 15개지역에 100Mbps이상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마을 중심부까지 초고속 통신 인프라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상대적으로 디지털 문화에 소외됐던 소규모 농어촌에서도 초고속 통신망을 통한 인터넷 서비스 이용은 물론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과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됐다.

농어촌통신망 고도화 사업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사업의 하나로 인터넷 수요가 적어 초고속 통신망 설치가 곤란한 지역에 국·도비와 민간자본을 지원받아 초고속 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통신사와 협약해 마을 중심부까지 광케이블과 통신주, 광 단자함 등 통신 설비를 구축해 농어촌 주민의 디지털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고영숙 정보통신과장은 “시민에게 안전하고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데이터 및 빅데이터 분석,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 정보화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서비스의 제공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추진 등으로 시민들이 디지털시대에 맞는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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