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전주교육대학교는 전북 보육기관 및 학교 교사 등 60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식생활 교육 연수프로그램을 27일~28일, 31일~8월 1일 총 4일간 개최한다.

최근 식생활 트렌드의 급격한 변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인해 생애주기별 식생활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초·중·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을 통한 식생활 교육은 초등실과, 중등가정교과 외에도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통해 초등교사, 가정과 교사, 영양사 중심으로 이뤄지는 추세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절기음식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식생활 교육’이라는 테마로 절기음식에 대한 이론과 조리 능력을 키우고 나아가 전통 식문화의 우수성과 우리 조상들의 지혜, 맛과 멋이 깃든 전통 식생활 문화에 대한 계승 의지를 함양하고자 한다.

또 지속가능한 식생활 교육의 3대 핵심가치인 환경, 건강, 배려를 교육과정에 편성하고 학교 급식 운영에 반영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계절에 맞는 제철 식재료, 로컬 푸드의 가치와 중요성을 이해함으로써 지역 농산물 소비를 증가시켜 농촌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춘 총장은 이번 연수에 대해 “아동·청소년기는 식습관이 형성되는 아주 중요한 시기일 뿐만 아니라 이때 형성된 식습관이 거의 굳어져 평생의 건강을 좌우하기 때문에 식생활의 교육적 접근이 매우 필요하고 의미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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