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고전번역원 <명심보감> 인기
-화, 목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씩
-문화유적지 현지답사로 종합적 인문학 학습도

전주한옥마을 내 고전번역원에서 실시하는 '명심보감' 교실이 갈수록 인기가 높아가고 있다. 이곳에서는 현재 시민 40명을 대상으로 상, 하반기 나눠서 '명심보감' 내용을 쉽고 체계적으로 강의하고 있다.

강사는 전주대학교 역사교육과의 유영봉 교수다. 성균관대 한문교육과 출신인 유 교수는 명심보감에 등장하는 중요한 한자를 알기 쉽게 어원 등을 설명해주고 있어 수강생들이 한문을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을 준다.

풍수지리에도 해박한 그는 가끔씩 전주의 풍수지리 강의도 곁들인다. 현재 대학 강의는 물론 교통방송에서 정규적으로 <사자성어> 방송을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유영봉 교수와 수강생들은 최근 1학기 종강을 앞두고 인근 충청도의 논산과 공주, 대전 일원에 있는 중요 문화 유적지 현지 답사를 하는 등 종합적인 인문학 실력을 키우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명심보감 교실의 학기는 상반기가 3월부터 6월까지이며, 하반기는 9월부터 12월까지다. 각각 15주로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씩 총 120시간 동안 공부한다.

한편 고전번역원은 우리 고전 문헌을 수집, 정리, 번역해 한국학 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전문 인력을 교육하는 곳이다. 전국 유일의 고전번역원 전주분원은 한문 등 고전 번역자 양성 기관으로 지난 1999년 3월 출범했다.

당시에는 교육 환경이 너무 열악했으며 결국 송하진 전주시장이 직접 나섰다.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 전주분원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노력한 결과 전주분원을 전국에서 최초로 유치한 것이다.

분원 건물은 전통문화도시 전주 이미지와 한옥마을이 어우러지는 전통한옥으로 설계했다.

그 뒤 지난 2009년 7월에 전주 한옥마을에 둥지를 틀게 되었다. 전주분원에는 현재 고전 문화유산을 정리하고 번역할 3년 간의 전문가 양성반 정규 과정이 있다.

학생들이 고전 습득에 매진할 수 있도록 2011년도부터는 향교를 기숙사로 활용, 임대료를 지원하고 있다. 고전번역원 전주분원이 명실상부한 인문학 강의의 요람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새전북신문> 수석논설위원

●<한국의 성씨> 전문기자

●<통일부 남북통일교육> 전문강사

●통일부 인터넷방송 <남북통일과 북한성씨> 출연

●KBS 춘천방송국 <강원도지역 본관성씨> 출연

●JTV 전주방송 TV특강 <행복플러스> 출연

●핸드폰: 010- 5162- 8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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