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제19대 서거석(66) 전북교육감의 화두는 '학생중심 미래 교육'으로 압축된다.

그 정책이 학생에게 필요한가, 학생에게 유익을 가져다 주는가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잣대다.

또한, 교실혁명을 통한 수업혁신과 기초ㆍ기본학력의 토대 위에 비판적 사고력, 협업소통능력, 창의력, 자기주도성 등 미래 역량을 키워 주는 교육이다.

이에따라 서거석 교육감은 모든 정책의 중심은 학교 현장에서 찾고 있다.  올해 정책 키워드는 ‘현장 중심, 속도, 혁신’이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 학교 현장에서 절실한 것을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는 의지다.

14개 시ㆍ군, 각기관 등과 유기적인 교육협력도 착착 진행 중이다.

김관영 도지사와 손잡고 교육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서 교육감은 도내 14개 지자체와 협약 체결을 지난 26일 마무리했다. 시ㆍ군의회 등과도 협력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대학, 국무총리, 장·차관, 국회의원 등과도 직접 만나 협조를 요청했으며, 16개 시·도교육청과도 활발히 교류하며 교육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는 서 교육감은 미래교육 환경 구축, 교육협력, 수업혁신, 행정혁신, 인사제도 혁신, 교사와 학생인권의 균형과 조화, 작은학교 살리기, 전북학생의회, 글로벌 해외연수 등을 힘차게 추진하고 있다.

희망의 교육 대전환을 시작한 서거석 교육감을 만나 전북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본다./편집자 주

◆전북교육청은 기초학력 신장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행과정을 설명해 주십시오.

"3월에 도내 모든 초등학교 2학년~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실시했습니다. 12월에는 1년 동안 얼마나 성장했나 알아보는 진단검사를 하고 중간에 두 차례, 원하는 학생들은 향상도 검사를 받게 됩니다.

3월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에게는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게 됩니다. 담임교사의 책임 아래 기초학력 협력교사 114명, 학습튜터 300명을 배정해서 교실 안, 학교 안 그리고 학교 밖에서는 학력지원센터에서 3단계로 촘촘하게 지도를 할 계획입니다.

먼저 수업 내에서 학습결손을 조기에 발견·해소하고자 1수업 2교사제를 운영하는 ‘기초학력 보장 선도학교’를 운영합니다. 기초학력 보장 선도학교에는 100여 명의 기초학력 협력교사가 배치되어 담임교사와 함께 협력 수업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학습지도를 돕고 있습니다.

또한 학습지원 튜터도 300여 명이 투입돼 방과 후 시간 등을 통해 학생들을 학습 부진 원인에 따라 맞춤형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도교육청과 14개 시군교육청에는 학력지원센터가 설치됐습니다. 학력지원센터에서는 교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학력지원단을 중심으로 학교별, 학생별 맞춤형 수업, 평가 지원으로 학생들의 기초학력과 학력 신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게 됩니다.

초등학교 단계에서 기초학력을 확실히 끌어올리려고 합니다. 일찍 발견할수록 회복이 쉽고 탄탄하게 학력을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대학 진학을 포함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초·기본학력이 중요합니다.

기초·기본학력이 탄탄해야 미래역량도 키울 수 있습니다. 2023년을 기초학력 책임 원년의 해로 만들겠습니다."

◆기초·기본학력을 강조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기초학력을 키우는 것은 인권의 문제입니다. 기초학력은 우리 아이들이 삶을 살아가는 가장 필요한 기본적인 힘이고 그래서 인권이라고 생각합니다.

학력이야말로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지어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학력을 키우는 것이 바로 학생의 본분이고, 학교와 교사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100명의 아이가 있다면 소질과 적성이 다 같지 않습니다. 물론 국·영·수·사·과에 특화돼서 공부에 소질을 보이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반대로 게임, 노래, 춤 또는 운동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각자 소질과 적성을 잘 살릴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 것이 바로 공교육의 책임이고 학교와 교사의 책임입니다.

하지만 기초·기본학력은 소질과 적성이 무엇인가에 관계없이 누구나 도달해야 하는 최저 목표입니다. 그 이상은 본인의 지향점이 무엇인가에 따라 목표가 무엇인가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다 국·영·수를 잘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운동선수라면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자기 실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하지만 10개를 가르치면 5개 정도 습득하는 그 정도의 기초·기본학력은 누구나 다 성취해야 합니다."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시키려면 교사들의 노력이 필요할 텐데요.

"아이들의 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수업이 달라져야 합니다. 수업혁신, 수업의 질과 수준을 높여야 합니다.

아이들이 수업에 흥미를 가지고 몰입할 수 있어야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 학습 역량이 향상되고 학력도 신장됩니다.

수업혁신은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을 신장시키는 것입니다. 교사들이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업 수준을 높이는 것이 곧 교실을 살리고 아이들을 살리는 길입니다.

전북교육청은 수업혁신을 위해 ‘수업나눔 실천교사제’를 비롯해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합니다.

‘수업나눔 실천교사제’는 도내 초등교사 130여 명으로 구성된 학습공동체로 수업나눔 문화 확산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됩니다.

교사 3~5인으로 구성된 각각의 팀들은 함께 모여 창의·융합수업을 연구하고, 학생 맞춤형 수업 모델을 개발한 후 이를 수업을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교과연구회, 독서글쓰기교육연구회, 사제동행 독서토론 등 올해 교육학습공동체 500개를 지원합니다.

학습공동체가 친목모임 등으로 그치지 않도록 예산 지원도 대폭 늘려 실질적인 수업 연구와 내실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수업과 연구에 집중하는 교사가 우대받는 교육 풍토를 만들어 교실혁명을 실현하겠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미래교육 환경 구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추진현황과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에듀테크 기술은 수업혁신의 보조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수업에 AR, VR, XR, 메타버스 같은 신기술을 적용하는 겁니다. 수업 시간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에 가야 하는데 실제 간 것처럼 VR을 통해 봄으로써 수업집중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화산 폭발 분화구 옆에 있다든가,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에서 있었던 검투사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2025년부터 영어, 수학, 정보 과목에 우선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됩니다.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을 하려면 첫째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또 아이들의 디지털 역량을 키워야 되고 그 다음 스마트기기를 지급해야 합니다. 교실에는 전자칠판도 구비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현재 상당히 뒤처져있습니다. 학생용 스마트기기 보급률 21%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전라북도가 거의 꼴찌입니다.

11개 교육청은 올해까지 100% 지급을 합니다. 다른 시도교육청은 이미 기기를 보급하고 활용한 수업을 계속해온 것입니다.

올해 학생용 스마트기기를 보급하고 전자칠판을 구비하며 교내 무선인터넷망을 확대하는 등 미래교육 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기초·기본학력을 토대로 에듀테크 기반의 AI‧SW를 활용하여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우고 미래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전북교육인권증진기본조례’가 제정됐습니다. 의미와 앞으로 달라지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전북교육인권조례’는 학생 인권을 넘어 교직원과 보호자 등 학교 구성원 모두의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조례입니다. 전국 최초로 학생인권과 교육공동체의 인권을 동시에 담고 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학생인권과 교권은 서로 대립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교권과 학생인권은 동시에 존중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학생인권이 후퇴하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전라북도 학생인권조례’는 존치되며, 특히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학생의 인권보장 부분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중복되거나 충돌되는 일부 조항이 개정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학생인권과 교권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학교 현장을 만드는 데에 ‘전북교육인권조례’의 목적이 있습니다.

전라북도교육청에서 인권 보호 대상을 ‘학생’에서 ‘교직원’까지 확대함으로써 교육계의 인권의식 및 인권정책이 크게 신장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학생인권센터가 전북교육인권센터로 확대 개편되어, ‘인권정책’, ‘인권보호’, ‘교육활동보호’ 등 3팀으로 구성돼 상담, 구제신청, 조사를 진행할 것입니다.

특히 교육활동보호팀에는 교권 전담 장학사를 배치해 학교의 교육활동이 보호될 수 있도록 법적·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전북교육인권센터에서 할 일이 매우 많습니다. 모든 교육 주체들이 서로를존중하고 인권 친화적인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함께 노력해 갈 것입니다."

◆전북학생의회가 출범했는데요. 학생의회에 대한 기대와 역할을 소개해주신다면?

"4월 6일 전라북도학생의회가 출범했습니다. 전북학생의회는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실현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소통기구입니다.

전북학생의회 의원은 총 50명으로, 14개 교육지원청이 추천한 40명과 도교육청에서 공개모집한 1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앞으로 전북학생의회는 운영분과, 교육분과, 인권분과, 학생생활분과 등 분과위원회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권보장과 교육정책 제안 및 심의 등에 참여하게 됩니다.

우리 학생의원들이 매우 의욕적입니다. 학생 중심 교육정책 발굴과 추진에 더욱 힘이 실릴 것입니다.

전북학생의회는 전라북도 학생자치의 꽃입니다. 학생들이 의회의 구성과 운영에 참여하면서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전북교육청은 전북학생의회가 대한민국 학생 민주주의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이 사회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전라북도교육청은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까?

"현재 전라북도 전체 768개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약 40%가 학생 수 60명 미만인 소규모학교입니다. 저는 작은학교를 살려야 한다는 데에 적극 동의합니다.

이를 위한 대표적인 정책으로 ‘농촌유학’과 ‘어울림학교’가 있습니다. ‘농촌유학’은 농산어촌 학교 활성화와 학생 유입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유학생들이 찾아 와 농산어촌 학교에 활기가 생기고 있습니다.

‘공동통학구’형 어울림학교는 그동안 같은 시군 지역 내에서만 큰학교에서 작은학교로 아이들이 옮겨서 다닐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최근 시군간 경계를 허물어 도시 학생들이 농산어촌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작은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확대했습니다.

이미 진안 장승초나 임실 대리초에는 전주 학생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이런 학교들의 현황을 파악해서 선도학교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확대해 나갈 생각입니다.

작은학교 살리기는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함께 도시지역 과대·과밀 학급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주작은 학교 통합 문제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학교통합은 다양한 주체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에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학교가 사라지는 것은 교육주체, 지역주민, 동창회 등의 반발이나 상실감에 앞서 학생들의 배움의 터전이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학생 중심에서 본다면 너무나도 어려운 일입니다.

다만 한 학년에 1~2명, 전체 학생 수가 10명 미만인 학교는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들의 인성과 사회성을 키우기 위해서 통합도 필요합니다.

작은학교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다한 후에 한계에 달했을 때는 아이에게 꼭 물어봐야 합니다. 그리고 어른들이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 결정을 내려줘야 합니다.

교사중심, 마을 중심, 이데올로기 중심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학생을 중심에 두고 생각해야 합니다.

학교통합은 공론화 과정을 통해 교육주체들의 동의와 합의를 얻은 후에 진행될 것입니다."

◆전국적으로 가장 모범사례로 꼽히는 전북교육청의 교육협력.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교육은 교육청만의 힘으로는 목적을 달성할 수 없습니다. 교육협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국회, 정부, 전라북도를 비롯한 지자체, 의회, 대학,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교육협력과’를 신설해 더욱 체계적으로 교육협력을 운영·지원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와는 교육협력추진단을 만들어 본격적인 소통과 협치를 하고 있고 도내 14개 시군, 대학과도 잇따라 교육협력 협약을 맺고 있습니다.

농촌유학의 경우 정주 여건을 마련해야 된다는 것이 관건입니다. 그래서 각 지자체와 협력을 해서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 돌봄과 방과후학교, 폐교 활용 문제, 해외 글로벌 연수, 학교 신설과 통폐합, 유보통합, 진로진학 지도 등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문제들을 교육협력을 통해 차근차근 풀어가고 있습니다."

◆교육협력이 성과를 낸 사례 중 하나로 농촌유학을 꼽으셨습니다. 전북교육청의 농촌유학은 어떤 특징이 있고 올해 추진 현황은 어떻습니까?

"전북농촌유학은 ‘지역별 특색이 있는 테마식 농촌유학’입니다.

진안 아토피 치유, 순창 국악, 임실 치즈, 완주 로컬푸드 및 생태 등 14개 시군에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전국에서 관심있는 학생들이 유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최근 익산에서는 ‘골프’를 특화해 초-중-고등학교까지 유학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협력학교와 유학생 수가 3배나 늘어났고 서울뿐 아니라 전국에서 온 유학생들은 전라북도 각 지역의 농촌유학협력학교에서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학생 수가 늘고 아이들이 또래 관계를 형성하거나 협력학습을 하는 등 교육적인 효과도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농촌유학은 작은학교 살리는 문제와도 직결되어서 앞으로도 역점을 둬서 추진하려고 합니다."

◆학부모들이 기대하고 있는 전북교육청의 정책 중 글로벌 학생해외연수가 있는데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학생들의 견문을 확대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세계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학생 해외연수’를 추진합니다. 올해 약 2,500여 명이 다양한 주제로 해외연수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번 해외연수는 해외 문화체험, 해외 현장체험학습, 글로벌 캠프, 글로벌 인턴십 등 크게 네 가지 형태로 추진됩니다.

다문화 이해를 위한 학생중심 국제교류, NASA글로벌 캠프, 장애학생 국외현장체험학습, 청소년 국제기구 세미나,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체험학습 등 학생의 진로나 관심분야에 따라 참가할 수가 있습니다.

별도로 각 교육지원청에서도 해외진로진학탐방, 부모나라 문화체험학습, 역사탐방, 글로벌 인재 연수와 대학 탐방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상반기 글로벌 해외연수는 ‘선발의 공정성, 안전, 교육적 효과’를 최우선으로 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도교육청 본청에 국제교류팀을 신설하고 안전한 연수가 될 수 있도록 매뉴얼도 꼼꼼하게 준비했습니다.

단순히 해외에 나가서 견문을 넓히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거기에 그치지 않고 연수 프로그램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교육적인 효과가 뒤따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방문 국가에 대한 역사, 사회, 문화, 특히 우리나라와의 관계를 충분히 공부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거쳐 해외연수를 진행할 것입니다. 사전교육뿐 아니라 연수 후 학생 평가회 등을 통해 개선점을 찾아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한 최고의 연수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도민께 하고 싶은 말씀해주십시오.

"2023년, 전라북도교육청의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위해 필요한 세부 사업들이 계획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든 정책은 학교 현장의 필요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올해 전라북도교육청의 정책 추진을 위한 키워드로 ‘현장 중심, 속도, 혁신’을 꼽았습니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 학교 현장에서 절실한 것을 신속하게 지원하겠습니다.

미래교육 환경 구축, 수업혁신, 행정혁신, 인사제도 혁신, 교사와 학생인권의 균형과 조화, 작은학교 살리기 등을 힘차게 추진해나가겠습니다.

이제는 바꿔야 합니다. 변화하지 않으면 뒤처질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전북교육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오늘을 바꾸고 또 내일을 바꿔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프로필

▷학력사항 = ▶전주초등학교 ▶전주신흥중학교▶전주고등학교▶전북대학교 법학과 학사▶전북대학교 대학원 법학박사▶일본 주오(中央)대학 법학박사 

▷경력사항 = ▶제19대 전라북도 교육감▶더불어교육혁신포럼 이사장▶국가 아동정책조정위원회 위원▶새만금 정부지원위원회 위원▶전북인권선교협의회 이사▶전주YMCA 평화통일 100인회▶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 회원▶가천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석좌교수▶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후원회장겸 전국부회장▶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객원교수▶제19대 전국 국립·사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교육분야 위원장▶헌법재판소 자문위원회 위원▶전북발전협의회 의장▶전주지방법원 시민사법위원회 위원장▶정부 사회통합위원회 위원▶제16대 전북대학교 총장▶제15대 전국 국공립대대학총장협의회 회장▶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제15대 전북대학교 총장▶한국 비교형사법학회 회장▶독일 막스프랑크 외국형법연구소 객원교수▶중국 서북정법대학 객좌교수▶한국 소년법학회 회장▶전북장애인복지문제연구소 고문(현)▶국립법대학장협의회 회장▶일본 도쿄대학 법학부 객원교수▶전북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주요상훈 및 포상 = ▶청렴대상(교육부문)▶청조 근정훈장▶전북애향대상▶올해의 전북인상▶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국민훈장 목련장▶대한민국 창조경영인상▶글로벌 경영대상▶올해의 CEO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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