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직위원회는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5월 12일부터 20일까지 전북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대회는 71개국가 1만 4,177명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다.

조직위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전라북도와 대회를 각인 시킬 수 있는 감동을 선물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3 전북 아시아ㆍ태평양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 이강오 사무총장을 만나

안전대책, 준비상황 등에 대해 들어본다./편집자 주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를 소개해 주십시오.

"우리대회는 국제기구인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IMGA)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공인된 국제생활체육종합대회로 5월12일부터 5월20일까지 9일간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성별, 인종, 종교, 능력에 상관없이 경기 결과보다는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함께 관광, 여행, 문화 체험 등을 좋아하는 3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출전 가능한 대회입니다"

◆현재 대회 준비 상황은?

"그동안 우리 조직위는 전라북도, 전라북체육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대회 성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참가자 모집 결과 당초 모집목표인 1만명을 초과 달성한 71개국가 1만 4,177명을 달성했습니다.

이 수치는 역대 대륙별 대회 참가자(선수, 감독‧코치, 심판 등) 중 최대 규모입니다.

(유러피언) ’11 이태리 리그나노 5,496명, ’15 프랑스 니스 5,936명, ’19 이태리 토리노 8,912명
(팬아메리카) ’16 캐나다 밴쿠버 6,259명 / (아시아‧태평양) ’18 말레이시아 페낭 5,601명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대회 참가자들에게 전라북도와 우리 대회를 각인 시킬 수 있는 감동을 선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참가자 수송편의제공을 위해 5월10일부터 5월22일까지 공항에서부터 경기장 및 숙소까지 원스톱 수송을 지원 할 것입니다.

경기장과 숙소 주변 시군 대표숙박시설과 모범음식점을 선정 운영하고 숙박예약시스템을 통해 편리한 숙박예약 시스템을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경기 운영인력 기술대표, 심판, 진행요원을 투입하고 종목별 경기장을 대회 시작 전까지 점검하며 시설 노후화 등 보수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해외참가자 출입국 지원, 경기장 운영 등 11개 분야에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기본으로 몽골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등 소수 언어 통역서비스를 지원해 참가자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 할 예정입니다.

또한 전라북도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관광프로그램을 및 문화행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맞춤형 전북순환관광버스 코스(7개)를 추가로 개발하고, 대회 기간 중 전·후로 개최되는 시·군 지역축제를 연계할 계획입니다.

또한 대회 종목수가 가장 많이 개최되는 3개시(전주, 군산, 익산)를 대상으로 문화행사장을 별도 조성해 대회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중점을 둔 부분은?

"마스터스대회는 국가가 종목별로 선수를 선발하고 비용을 부담하여 참가시키는 엘리트대회와는 달리, 개인이 스스로 참가 신청을 결정하고 모든비용을 부담하는 대회로 조직위가 직접 체육 동호인을 대상으로 모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더구나,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체육 동호회 활동 위축, 항공료 인상, 중국발 입국자 단기비자 발급 중단 등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참가자 모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습니다.

전북 체육회와 함께 17개 시·도를 순회 방문하고 시도별 참가인원을 배정하는 쿼터제를 실시하는 한편, 홈페이지와 대표 SNS를 통해 세계 각국 스포츠 연맹과 종목별 체육단체를 대상으로 등 온라인 홍보에 주력했습니다.

또한 미국, 일본 등 세계한인체육회장 18인을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도 자매우호협력도시와 참가자 모집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해외 현지 모집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도와 조직위, 전북체육회, 유관기관이 전방위적으로 총력을 집중했습니다.

특히, 한국체육기자연맹, 아시아체육기자연맹 등 국내외 스포츠 전문 언론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아시아 30개국 회원사를 대상으로 대회를 홍보하는 등 국내외 언론 홍보 활동에 집중했습니다."

◆ 대회 진행 과정에서 나올수 있는 안전 문제 대책은?

"먼저 경기장, 개ㆍ폐회식장에서의 소방, 테러, 방재 대책 등을 담은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대회에 참가하는 국내외 참가자들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대회 운영 과정 중 예상치 못한 사고 발생을 대비해 단체상해 보험, 영업배상 책임보험 등 참가자 및 대회 임직원에 대한 보험을 가입할 예정입니다.

경기장별 구급차 및 의료인력을 배치해 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지정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입니다.

경기장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실내외 경기장별 기반, 전기, 통신 등 시설물 안전 관리 상태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균열 누수 등 결함 상태 발견시 대회 개최 전까지 보수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참가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개·폐막식에 유명 트로트 가수 영탁, 진성, 나태주와 걸그룹 오마이걸 K-POP 공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집니다.

특히 대회 기간인 5월은 계절의 여왕이자 가족모두가 즐기는 가정의 달로 앞서 설명드린 다양한 문화행사와 관광프로그램들을 선보이기 좋은 기회로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우리대회에 가장 큰 매력은 국제생활체육대회로써 71개 국가 참가자들이 본인들이 좋아하는 생활체육을 전 세계인들과 함께 어우러져 추억을 쌓고 우정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므로 대회 기간 중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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