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능력과 균형감각 키워 팔방미인형 인재로 성장을
-송하진시장 전주고서 ‘성공하는 지역인재의 조건’ 특강

“현 시대가 요구하는 제너럴리스트(팔방미인형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나무가 아닌 숲을 바라볼 수 있는 조감능력과 어느 한쪽에 편중되지 않는 균형감각이 필요합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29일 오후 전주고등학교가 2학년생 480명을 대상으로 마련한 특강에 강사로 출연해 이 같이 말하고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고향 전주에서 열정과 패기를 발휘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 시장은 이날 ‘성공하는 지역인재의 조건’이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21세기 지역인재의 조건과 지역발전의 상관관계 등을 역설했다.

송 시장은 “어떤 분야에서든 가장 필요한 존재가 되려면 제너럴시스트(팔방미인형 인재)가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새의 눈으로 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조감능력과 독서 및 언론보도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습득해 균형감각을 키워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발전과 인재양성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어 훌륭한 인재가 많아지면 자연스레 지역발전이 이뤄지고, 지역발전으로 좋은 환경이 갖춰지면 인재들이 저절로 생겨날 수밖에 없다”며 “전주시는 미래 지역 일꾼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그 젊음의 패기와 열정을 발휘할 수 있도록 탄소산업과 한스타일산업, 전주완주 통합 등으로 더 크게 나아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송 시장은 세계적 발레리나 강수진과 축구선수 박지성, 피겨 퀸 김연아 등 이른바 ‘성공스타’의 이면에 자리한 공통적 특징인 상처투성이 발을 빗대며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노력을 강조했다.

송 시장은 “세상에 우연한 기적이란 있을 수 없으며 끊임없는 땀과 눈물, 열정과 노력이야 말로 기적을 만드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 모두가 미래의 큰 꿈을 갖고 부단히 노력해 힘을 키우고, 또 그 힘을 자신과 세상을 위해 멋지게 발휘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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