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에게

                                                                                  이삭빛

그대, 마지막이라고 말하지 말아요

땅에 떨어진 눈물
뿌리처럼 뻗어 나가
신도 못다 한 이야기
아픈 햇살에 씻어내고

우리, 가슴 뛰는 언덕으로 뛰어올라
천만 송이 꽃으로 돋아나요

- (3.1 승광재에서)

詩포인트:

봄비는 희망의 노래이자 사랑의 마중물이다.
죽음을 녹여내 꽃을 피우는 생명력이다
우리 안에 그 거룩한 힘을 발견하고 희망의 문을 여는 것이다.- 이삭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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