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도정 주요 업무 계획[해설】

◆도정 5대 목표 실행 위한 2023년도 10대 역점시책 추진

① 미래 성장기업 유치,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민생경제 활성화
② 미래산업 생태계 대전환으로 전북경제 르네상스 도약
③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농생명산업 육성
④ 문화·체육·관광 산업 연계로 미래성장동력 창출
⑤ 새만금 글로벌 경쟁력 강화 명품도시 실현
⑥ 자율과 상생으로 고도의 자치권 강화⑦ 함께 보살피는 든든한 복지로 따뜻하고 행복한 전북 실현
⑧ 지속 이용·발전 가능한 회복·탄력의 생태환경 조성
⑨ 365일 선제적 재난·안전 관리
⑩ 교육·소통·협력을 통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

[투데이안] 전북도는 2023년 도정 운영방향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전북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고 도전정신으로 다양한 성공스토리를 써 내려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선 8기 출범 후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이라는 도정 비전 하에 경제발전과 민생안정을 위해 달려온 전라북도는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2023년 한해 새로운 도약의 길을 열 계획이다.

지난해 전북도는 두산 투자유치, 정석케미칼 추가투자 확정,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선포, KDB산업은행과 400억 원 규모의 투자펀드 조성 등 도정의 최우선 과제인 기업유치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고, 전북경제의 업그레이드를 준비했다.

교육협치, 행정협치, 여야협치를 통해 각종 현안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전북특별자치도법, 새만금사업법 등 현안법안의 통과도 단기간에 이루어내는 성과를 보였으며, 9조 1,595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규모의 국가예산은 새로운 전북을 향한 추진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도민과 함께 전진·도약·웅비하는 한 해가 되기 위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정신으로, 10대 역점시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3년은 민선 8기 핵심정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새만금잼버리 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개최되는 중요한 한 해로, 전북도는 기업유치 및 민생경제 회복과 함께, 미래먹거리 산업 발굴 등 성장동력을 확보해 혁신과 도약의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고도의 자치권 확보, 전북경제 전성기, 안전한 전북, 협치·변화 선도를 위한 정책의 추동력 확보를 위해 도정 각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며, 중점적으로 추진할 10개 분야는 다음과 같다.

①미래 성장기업 유치,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민생경제 활성화

기회발전 특구를 활용한 첨단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촉진하고, 전기차 부품, 2차전지 등 미래성장 주도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한다.

1기업-1공무원 매칭 및 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을 더 보완·발전시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및 지역사랑상품권 도비 지원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 민생경제 회복 및 지역상원 성장을 촉진한다.

대규모 지역펀드를 조성하고 TIPS 운영사 유치를 통한 스타트업 스케일업 지원 등 지속 성장 가능한 창업생태계를 구축한다.

②미래산업 생태계 대전환으로 전북경제 르네상스 도약

삼성과 상생협력을 통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확대, 연구개발특구 기술 사업화 펀드 지원 등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 및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수소·전기차, 자율차 중심으로 모빌리티 산업을 재편해 주력산업의 친환경·스마트 대전환을 준비한다.

AI·빅데이터 인력양성, 바이오 융합소재 상용화 지원,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구축 등 신산업의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 성장 모멘텀을 구축한다.

③미래농업을 선도하는 농생명산업 육성

스마트농업 기반을 확대하고 저탄소 농축산물 생산으로 지속가능한 생산구조 전환을 유도한다. 전라북도 먹거리 통합센터 운영을 통해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한다.

식품, 종자, 미생물, 동물용의약품 등 4대 클러스터 고도화를 이루고, 농식품 해외시장 개척 및 유통망 확충으로 K-푸드 산업의 세계화를 선도한다.

전략작물직불금,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로 농어가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농촌인력 공급 확대를 통해 안심하고 농사짓는 영농환경을 조성해나간다.

④문화·체육·관광 산업 연계로 미래성장동력 창출

문화예술 일자리 지원사업 등 문화역량 강화로 문화산업 생태계를 혁신한다. 전라북도 대표도서관, 세계서예비엔날레관 등 지역거점 문화시설 조성에도 힘쓴다.

전북을 대표하는 치유관광지를 발굴·육성해 치유관광 경쟁력을 강화한다. 전북관광기업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관광분야 신규 일자리와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해 전북관광산업의 발전을 도모한다.

다양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2023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전라북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국립수중고고학 교육훈련센터 건립으로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확산해 나간다.

⑤새만금 글로벌 경쟁력 강화 명품도시 실현

새만금 수변도시 매립공사를 완료하고 새만금산단을 적기에 조성해 기업유치에 힘쓴다. 대규모 테마파크 유치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관광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새만금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하도록 홍보채널을 다양화한다. 3단계 수질개선 대책 등을 내실있게 추진해 새만금의 깨끗한 물을 확보한다.

새만금 내부간선도로, 국제공항, 인입철도, 신항만 등 핵심 교통인프라 구축과 하이퍼튜브 종합센터의 예타 통과 등 후속절차 추진에 최선을 다한다.

⑥자율과 상생으로 고도의 자치권 강화

전북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특별 대우를 받는 새로운 전북으로 거듭난다. 지속가능한 동부권 특화발전 계획수립으로 도내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도와 시군의 성장과 활력을 견인할 수 있게 준비한다. 시군과 협력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만전을 기한다.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한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한다. 미취업 청년에게는 활력수당을, 취업 청년에게는 지역정착과 자산형성을 지원해 생활안전 기반을 조성한다.

전주~김천 등 동서남북 고속철도 건설 등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로 첨단교통체계를 구축한다.

⑦함께 보살피는 든든한 복지로 따뜻하고 행복한 전북 실현

전북형 지역맞춤 복지체계를 구축해 취약계층이 보호받는 따뜻한 사회, 인권이 존중되는 문화를 조성해 간다.

전북 복지자원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생계급여·교육급여 인상 등으로 사회서비스 공공성과 저소득층 복지전달체계를 강화하고, 안정적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전북형 무상보육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보훈대상자 보상 및 예우도 강화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든든한 계층별·세대별 돌봄환경을 조성하고, 1인가구나 가족돌봄청년 같은 새로운 복지수요에도 발빠르게 대응해 나간다.

전북권역 재활병원 건립 등 지역완결형 필수공공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 감염병에도 신속한 대응체계를 안착시킨다.

전북형 난임시술비 지원,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IoT) 기반의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비롯해 치매안심사회 조성 등 도민 누구나 누리는 건강한 삶을 지원할 예정이다.

⑧지속 이용·발전 가능한 회복·탄력의 생태환경 조성

기후위기에 대응해 국가계획을 반영한 전라북도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해 주민 상생모델을 만들어간다.

서해안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획득 등 생태자원의 국제브랜드를 확보하고,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산악 트래킹 코스 개발 등 동부산악권 힐링·생태 기반 조성을 통해 생태산림자원의 경제적 가치를 높인다.

환경단속 사전예고제를 통해 사업장부담은 완화하면서 환경관리능력을 제고해 자율환경 개선을 꾀한다. 친환경 전기·수소 자동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를 확대 보급하는 한편, 노후경유차 조기폐차를 4등급까지 확대한다.

K-water와의 상생협력사업을 본격화하고,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도민이 누릴 수 있는 명품하천 조성에 나선다.

⑨365일 선제적 재난·안전 관리

민관 협력을 통해 선진화된 재난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위한 분야별 이행과제를 추진하고, 식품·환경 등 민생 9대분야 안전 저해요인에 대한 단속도 강화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분위기 확산을 도모한다.

예기치 못한 재난위험요소의 선제적 발굴·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재난 발생시 신속한 복구 및 응원을 위한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자연재해 최소화를 위해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을 추진한다.

소방교육대 설립, 119특수대응단 신설을 통해 현장대응력을 강화하고, 재난대응 기반에 첨단기술을 활용한 지능형(AI) 119콜백시스템,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등도 운영한다.

⑩교육·소통·협력을 통한 지역소멸 위기극복

도-시군-교육청-대학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교육 협치를 이끌어낸다. 분야별 민·관 거버넌스를 구성·운영하고, 농촌유학을 7개 시군으로 확대 추진한다.

인구소멸 및 지방대학 위기에 지자체와 대학이 공동 협력 대응해 교육부 지역혁신사업(RIS) 공모,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위기 청소년에 대한 보호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정치권과의 초당적 협치 및 대(對)의회 스킨십을 강화한다. 지역특화비자사업 운영을 통한 외국인 주민 유입, 내실있는 국제교류 추진 등으로 지역에 활력을 더한다.

‘새로운 전북’ 가치 확산을 위한 맞춤형 홍보 콘텐츠 확대 및 도민과의 접촉률도 제고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한 해 성과와 관련해 2023년 국가예산 9조 1,595억 원 확보, 새만금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와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 예타통과를 비롯해 새만금에 20개 기업과 7,863억원 상당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북경제 활력의 기반을 다진 해로 평가했다.

2022년 주요 성과

①대규모 국가사업 연속 유치

새만금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 국립호남권 청소년 디딤센터 익산 건립 및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사업 확정,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 사업 예타 통과 등 대규모 사업을 연속으로 유치하며 분야별로 희망의 씨앗을 고르게 파종했다.

②세일즈도지사·경제도지사 입증

두산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정석케미칼이 525억 원 규모의 추가투자를 확정했고, 새만금에 20개 기업이 총 7천 863억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하면서 경제도지사로서의 능력을 입증했다.

미국, 일본 세일즈 출장을 통한 해외 농수산 식품 수출확대 협약을 비롯해 KDB산업은행과 40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 조성 협약 등 전북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③교육·행정·정치 협치 제도화

지자체-교육청-대학 교육협치를 통해 교육에서부터 지방소멸, 일자리 등 전북발전의 해법을 모색하고, 시군과의 행정협치로 지역 간 상생발전 방안을 지속 발굴해나간다.

전북특별자치도법 제정, 새만금사업법 개정안 국회통과 등 여야협치의 노력도 가속화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④유능한 도정 혁신

조직개편으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교육협력 등을 실현할 유능한 도정의 진용을 갖췄으며, 민선 8기 공약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5개 분야 124개 공약사업에 대한 실천계획을 수립·확정했다.

⑤국가예산 9조원 시대 개막

국회 여야 대립 등 난관을 딛고 올해 국가예산은 전년 대비 2,227억원 증가한 9조 1,595억 원으로 역대 최대규모며, 경제발전과 민생안정, 그리고 새로운 전북을 향한 동력을 확보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