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 1년

[투데이안]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 전문인력육성, 청년농 창업 생태계 조성, 산·학·연·관이 협력해 기술혁신과 검증, 농작물의 환경·생육데이터 수집·분석 등 농업 패러다임을 전환해 미래농업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첨단농업 중심지이다.

2019년 2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사업기간 2019~2021년(3년), 총사업비 963억 원(국비 565 도비 247 시비151), 총면적 21.3ha(시설면적-청년보육 2.3 임대형팜 4.5 실증온실 1.6 빅데이터센터 0.4)의 사업규모로 대한민국 최초로 2021년 11월에 준공 했다.

◆ 대한민국 농업의 새로운 경쟁력이 되다

현재 우리 농촌은 농업인구의 고령화·젊은 층 신규농업인의 부족으로 농업 성장동력 약화와 농지의 감소, 기후변화 및 환경오염 등 농업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는 방안 중 하나로 전통적인 농업방식에 ICT를 융복합한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 개발’확산 보급을 통해 농업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젊은 농업인력 확보를 위해 전문 영농지식 교육, 청년농 창업기반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농업인·기업·연구기관 등 농산업 발전을 위해 각 분야의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 구성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김제시는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청년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영농에 대한 지식·경영기반이 없는 청년도 스마트팜을 창업할 수 있도록 체계화·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한국형 스마트팜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실증, 기능성 작물의 성장 고도화를 위한 최적 생육 환경관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융복합 농생명산업의 중심지로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했다.

준공 후 현재까지 약 4,000여명이 각계 기관에서 방문했고 국내 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많은 방문객들이 오는 등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 농업의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요 핵심 시설로는 다음과 같다.

◆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핵심 시설 1 ‘청년창업보육센터’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교육 시설로 전라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다. 전북 농식품인력개발원은 2011년부터 첨단 원예 유리온실을 활용해 스마트팜 전문 트레이너를 중심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동안의 노하우로 예비 청년농업인(만18 ~ 만39세 이하의 스마트팜 취·창업 희망청년)을 대상으로 전국단위 매년 50여명의 교육생을 모집·선발해 20개월간(입문교육 2, 교육형실습 6, 경영형 실습 12) 심도있는 농업·스마트팜 운영에 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2018~2022년까지 총5기 교육생 201명의 예비 청년농을 교육·배출하고 있으며, 김제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팜 장기임대 온실의 우선 입주자격과 스마트팜 종합자금 신청 자격 부여, 청년후계농 선발 시 가산점, 농신보 보증비율 우대 등의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핵심 시설 2 ‘임대형스마트팜’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청년농 경영 농장으로 김제시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다.

김제시 임대형 스마트팜은 2021년 11월부터 예비 청년 농업인들이 초기투자 부담 없이 최장 3년간 임대해 스마트팜 재배경험과 경영노하우를 쌓고 자본을 축적해 청년농 창업기회를 마련하는 공간이다.

임대형 스마트팜은 청년창업 보육센터 수료생 또는 김제시 예비 청년농을 대상으로 임대온실 2동 10개 구역(과채류형 7, 엽채류형 3), 경작면적 약3,900㎡(1,180평), 연간 약 32만 원/인(공유재산법 경작용 특례적용) 임대료를 부과해 운영되고 있다.

2021년 1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김제시 임대형 스마트팜에는 27명 10개팀 청년농(토마토 4, 딸기 2, 상추 3)이 입주 완료해 농업경영 중에 있으며, 생산농산물을 대형마트·직거래·공판장 등을 통해 판매해 올해 전체 약14억4천만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핵심 시설 3 ‘스마트팜 실증단지’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스마트팜 기자재의 현장실증을 위한 시설로 김제시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 위·수탁 협약을 통해 관리·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팜 실증단지는 기업이나 연구기관에서 개발한 스마트팜 R&D 신기술 및 ICT기자재의 성능 실증을 통해 검증할 수 있는 물리적 인프라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지이다.

2022년 4월부터 실증단지에 입주한 스마트팜 관련 기업체는 현재 21개社이며, 실증단지는 온실(유리온실, 연·단동 비닐온실), 수직형농장 등 총 20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고, 기자재·신뢰성 실증장비, 시제품 제작장비 등 스마트팜 농산업체의 기자재 실증을 위한 다양한 장비를 토대로 자율형 실증서비스·위탁형 실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대한민국 스마트팜 기자재 및 ICT 국가 표준 확산 모델 개발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핵심 시설 4 ‘빅데이터 센터’

김제시와 전라북도농업기술원과의 위·수탁 협약을 통해 운영되는 빅데이터 센터는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작물생육 및 환경 정보를 수집·분석해 작목별 생육모델을 구축하고 대농민 서비스를 통한 농가 생산성 향상, 산·학·관·연 스마트농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시설이다.

스마트농업은 표준화된 기준으로 데이터를 수집했을 때 고품질의 데이터셋을 확보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확도 높은 분석과 신뢰성 높은 생육환경 모델을 만들 수 있으며 최적의 온실 환경 조성을 구현할 수 있다.

빅데이터 센터는 혁신밸리 내 창업보육센터의 경영형·교육형·임대형 온실의 환경·생육·경영 데이터를 표준화된 기준에 따라 수집하고 있으며, 환경데이터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치와 결측치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가공·정제 등 전처리 과정을 거쳐 분석해 전라북도 지역에 맞는 최적 작물생육모델을 개발·보급하고 스마트팜 농가 컨설팅시 의사결정지원 자료로 제공하고 있다.

◆ 농업의 미래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가 식량안보에 집중하는 가운데 노지 재배의 단점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농산물 수급을 위한 농업재배 방식으로 스마트팜이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팜은 생육·재배환경을 ICT 기술을 융복합해 제어하는 농업방식으로 미래농업의 해법으로 제시되면서 국민적인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는 스마트팜 실습·교육을 통해 숙련된 청년농을 육성하고, 자립 기반을 제공함과 동시에 작물생육에 최적화된 스마트팜 환경제어 데이터를 구축해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팜 혁신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스마트팜과 관련된 기업체와 연구기관의 신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단지를 조성해 미래농업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노력으로 전북 김제가 전세계를 대표하는 스마트 농업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전국 최초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 1주년의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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