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00년 보석의 역사, 100만여 점 반짝반짝

국내 유일의 귀금속보석가공단지가 있는 익산에서 지난 4월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주얼팰리스 2013 보석대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주)주얼팰리스협의회(회장 윤석경)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익산시, 한국지역진흥재단에서 후원한 이번 축제는 20% 특별할인 행사와 함께 명인의 혼과 정성이 담긴 100만여 점의 보석 작품이 전시되었다.

아울러 2,854개의 다이아몬드와 다양한 천연보석으로 만든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보석꽃’ 특별전시, 보석리세팅 행사, 보석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보석카페, 원광보건대학교 보석학과 학생들의 비즈공예 체험코너, 보석가공 시연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또, 보석박물관(관장 박주환)에서는 활기찬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전북도립미술관의 유명 미술작품들을 전시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주얼팰리스 인근 백제 왕궁터는 1,400년 전 금도가니, 유리도가니, 철도가니 등 신비의 보석가공터가 발견된 곳으로 축제를 통해 익산이 보석가공의 원천지였음을 전국 관광객에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주최 측은 지난해 축제보다 관람객과 매출이 20%증가했다며 비지니스적 측면과 경제적 파급효과는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망했다.

윤석경 협회장은 “앞으로 더 아름답고 세련된 보석제품을 개발해 익산을 명실상부한 보석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익산시가 보석산업 클러스터를 위해 2010년 개관한 주얼팰리스는 전국 각지의 고객들로부터 수준 높은 디자인의 명품보석 판매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행사 후 평상시와 같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월요일 휴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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