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산사는 오는 27일 토요일 저녁 7시 ‘나는 쉬고 싶다’ 템플스테이에서 김판용 시인을 초청 21번째 내비둬 콘서트를 개최한다.
카메라로 시를 쓰는 사람 김판용 선생님. 그가 사진을 통해 들려주는 들꽃과 세상 이야기는 작은 것들의 가치를 크게 여기는 눈과 그것들을 담아내는 가슴을 따뜻하게 데워왔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내비둬 콘서트 진행자 일감스님과 함께 바이올린 임승완, 피아노 오혜림, 첼로 최수민씨로 구성된 '스위트 스윙' 현악 앙상불이 함께한다.
내비둬콘서트에 이어 다음날에는 선생님과 함께 모악산 들꽃 탐방이 이어지고 화전놀이 프로그램까지 마련된다.
내비둬 콘서트는 ‘이것이다, 저것이다 분별하는 나의 삶을 템플스테이 여행에서 만큼은 놔두어보자’라는 의미의 콘서트다.
집착과 분별의 삶에서 정신적인 휴식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갖도록 도와주자는 금산사템플스테이의 철학이다.
27일 저녁 당일 공연관람 무료이며 27~28일 1박2일 템플스테이 참가비는 17세이상 7만원, 초중생 3만원(부모님 동반)이다.
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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